논어집주

論語集註 雍也 第六(논어집주 옹야 제육) 第十一章

耽古樓主 2023. 3. 8. 05:16

▣ 第十一章

子謂子夏曰:
「女為君子儒,無為小人儒。」

孔子께서 子夏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君子의 儒가 되고 小人의 儒가 되지 말라.”

儒,學者之稱。

學者의 칭호이다.

: 人之所需.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배움


程子曰:
「君子儒為己,小人儒為人。」

程子가 말씀하였다.

君子는 자신을 위하여 공부하는 것이요, 小人는 남에게 名譽를 얻기 위하여 공부하는 것이다.”

 

謝氏曰:
「君子小人之分,義與利之閒而已。
然所謂利者,豈必殖貨財之謂?

以私滅公,適己自便,凡可以害天理者皆利也。
子夏文學雖有餘,然意其遠者大者或昧焉,故夫子語之以此。」

謝氏가 말하였다.

君子小人의 구분은 의 사이일 뿐이다.

그러나 이른바 라는 것이 어찌 반드시 財貨를 증식하는 것만을 말함이겠는가?

私慾으로 公正함을 없애버리고 자신에게만 맞게 하여 스스로만 便케 해서 무릇 天理를 해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다.

子夏文學은 비록 넉넉함이 있었으나, 생각하건대 그 遠大한 것에 대해서는 혹 어두운 듯하다.

그러므로 夫子께서 이로써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