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十一章
子謂子夏曰:
「女為君子儒,無為小人儒。」
孔子께서 子夏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君子의 儒가 되고 小人의 儒가 되지 말라.”
儒,學者之稱。
儒는 學者의 칭호이다.
▶儒: 人之所需.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배움
程子曰:
「君子儒為己,小人儒為人。」
程子가 말씀하였다.
“君子의 儒는 자신을 위하여 공부하는 것이요, 小人의 儒는 남에게 名譽를 얻기 위하여 공부하는 것이다.”
謝氏曰:
「君子小人之分,義與利之閒而已。
然所謂利者,豈必殖貨財之謂?
以私滅公,適己自便,凡可以害天理者皆利也。
子夏文學雖有餘,然意其遠者大者或昧焉,故夫子語之以此。」
謝氏가 말하였다.
“君子와 小人의 구분은 義와 利의 사이일 뿐이다.
그러나 이른바 利라는 것이 어찌 반드시 財貨를 증식하는 것만을 말함이겠는가?
私慾으로 公正함을 없애버리고 자신에게만 맞게 하여 스스로만 便케 해서 무릇 天理를 해칠 수 있는 것은 모두 利이다.
子夏의 文學은 비록 넉넉함이 있었으나, 생각하건대 그 遠大한 것에 대해서는 혹 어두운 듯하다.
그러므로 夫子께서 이로써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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