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雍也 第六(논어집주 옹야 제육) 第十四章

구글서생 2023. 3. 8. 04:30

▣ 第十四章

子曰:
「不有祝鮀之佞而有宋朝之美,難乎免於今之世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祝官인 鮀의 말재주와 宋나라의 朝의 美貌를 갖고 있지 않으면, 지금 세상에서 患難을 면하기 어렵다.”
“祝鮀의 말재주를 가지지 않고 宋朝의 美貌를 가졌다면, 지금 세상에서 患難을 면하기 어렵다.”

앞의 해석에서는 朱子의 주장처럼 =로 보았고, 뒤의 해석에서는 를 순접의 접속사로 보았다.
(후자가 현재 중국사람들의 해석이다)

祝,宗廟之官。
宗廟官員이다.

鮀,衛大夫,字子魚,有口才。
()나라 大夫이니, 子魚로 말재주가 있었다.

朝,宋公子,有美色。
나라 公子이니, 美貌가 있었다.

言衰世好諛悅色,非此難免,蓋傷之也。
衰微한 세상에서는 아첨을 좋아하고 美貌를 좋아하여, 이것이 아니면 患難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시어, 상심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