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篇은 30 世家의 마지막 편으로 한무제의 세 아들 齊王劉閎, 燕王劉旦, 廣陵王劉胥가 왕으로 봉해질 때의 文辭를 기록한 것이다. 文辭는 漢武帝가 三王을 봉할 때 신하들에게 묻고 답한 글이며 策文은 황제가 신하들의 책문(: 策問)에 답한 글을 말한다. 이 편에서는 皇子 세 명을 제후왕으로 봉하기를 청하는 상소문과 무제가 이들을 봉할 때 조서를 내려 묻고 답하는 책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부분은 사학자인 저소손이 그 당시의 정황을 보충하였다. 사마천은 太史公 自序에서 “황제의 세 아들이 왕으로 봉해졌는데 그때 지은 황제와 신하들의 策文이 볼 만하다. 이에 제30편 ‘三王世家’를 지었다.” 라고 기술하였다. 「大司馬臣去病昧死再拜上疏皇帝陛下: “大司馬 臣霍去病은 죽음을 무릅쓰고 재배하며 황제 폐하께 上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