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446-左思十稔(좌사십임)

구글서생 2023. 3. 3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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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左思十稔(좌사십임)

by 古岸子

左思十稔- 左思가 10년이 걸려 三都賦를 완성하였다.
: (농작물이)익다. (낯이)익다. (모르는 것을알다

 

晉書
晉書記事이다.

 

左思字太冲 齊國臨淄人.

左思의 자는 太冲이니 나라 臨淄사람이다.

 

貌寢口訥 而辭藻壯麗.

풍채가 보잘것없고 말을 더듬었으나 문장은 장대하고 고왔다.

 

造齊都賦 一年乃成.

<齊都賦>를 짓는 데 1년이 걸려서 완성하였다.

 

復欲賦三都 乃詣著作郞張載 訪岷邛之事.

다시 三都에 관한 를 지으려고, 著作郎 張載를 찾아가서, 岷邛의 일을 조사하였다.

 

遂構思十稔 門庭蕃閫 皆著筆紙 遇得一句 卽便疏之.

구상한 지 10년 동안, 門庭蕃閫(울타리)에 모두 붓과 종이를 놓아두고, 한 구절을 얻으면 즉시 써놓았다.

 

自以所見不博. 求爲秘書郞.

스스로 所見이 넓지 못하다 하여, 청하여 秘書郞이 되었다.

 

急賦成 時人未之重.

서둘러 를 완성하였지만 그때 사람들은 이를 중시하지 않았다.

 

自以其作不謝班張. 以示皇甫謐.

그러나 자신이 지은 것이 班固張衡만 못하지 않다고 여겼으므로, 이것을 皇甫謐에게 보여주었다.

 

謐稱善 爲其賦序.

황보밀은 훌륭하다고 칭찬하고 그 序文을 지었다.

 

張載爲注魏都 劉逵注吳蜀而序之.

張載魏都를 쓰고 劉逵吳都·蜀都序文을 썼다.

 

張華見曰

班張之流也.

장화가 보고 말하였다.
班張의 등급이다.”

: 등급. 품위. 第一流作家

 

於是競相傳寫. 洛陽爲之紙貴.

이리하여 사람들이 다투어 서로 傳寫하니 그것 때문에 洛陽의 종이가 귀하여졌다.

 

初陸機欲爲此賦. 聞思作 撫掌而笑.

처음에 陸機가 이 를 지으려고 하였는데 좌사가 부를 지었다는 말을 듣고 박수를 치면서 웃었다.

 

與弟雲書曰

此間有傖父. 欲作三都賦. 須其成 當以覆酒甕耳.

그 아우 陸雲에게 주는 글에서 말하였다.
이곳에 시골뜨기가 있어서 <三都賦>를 지으려 한다.

그것이 완성되면 그것으로 술독이나 덮으리라.”

 

及思賦出 機歎伏以爲不能加. 遂輟筆焉.

좌사의 가 나오자 陸機가 탄복하여 말하기를, 한 글자도 더할 것이 없으니 붓을 거둔다고 하였다.

 

[註解]
晉書- <晉書> <列傳> 63 文苑傳의 기사임.
張載- 나라 安平 사람. 성질이 한가하고 맑은데 널리 배워서 문장이 있었다. 벼슬이 中書侍郎에 이르렀다.

岷邛- 岷山邛水.
黃甫謐- 나라의 학자. 玄晏先生이라고 불렀음. 몸소 농사를 지으면서 학문에 힘써 典籍과 백가의 글에 능통하여 많은 저서를 남겼음.
班張- 班固兩都賦張衡<二京賦>를 말함.
傖父- [육조 시대, 남쪽 사람이 북쪽 사람을 얕보고 한 말]. 천한 사람, 또는 촌뜨기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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