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449-女媧補天(여와보천)

구글서생 2023. 3. 3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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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女媧補天(여와보천)

by 古岸子

女媧補天- 女媧가 찢어진 하늘을 깁다. 

 

淮南子曰
<淮南子>에 말하였다.

 

往古之時 四極廢 九州裂.

옛날에는 동서남북의 四極이 무너지고 九州가 찢어져 있었다.

 

天不兼覆 地不周載.

하늘은 땅을 전부 덮어주지 않고 땅도 두루 실어주지 않았다.

 

火爁炎而不滅 水浩洋而不息.

불은 세차게 번져서 꺼지지 않고 물은 범람하여 쉬지 않았다.

 

猛獸食顓民 鷙鳥攫老弱.

사나운 짐승이 착한 백성을 잡아먹고, 猛禽老弱者를 움켜 간다.

 

於是女媧鍊五色石 以補蒼天 斷鼇足 以立四極.

이에 여와가 五色의 돌을 단련하여 하늘을 깁고, 큰 거북의 다리를 잘라 사극의 무너진 곳을 세웠다.

 

殺黑龍 以濟冀州 積蘆灰 以止淫水.

난폭한 黑龍을 죽여 冀州 땅을 구제하고, 갈대의 재를 쌓아서 洪水를 막았다.

 

蒼天補 四極正 淫水涸 冀州平 狡蟲死 顓民生.

蒼天은 보완되고 四極이 바르게 서고, 홍수를 막아서 冀州가 평정되고, 교활한 禽獸가 죽으니 착한 백성들이 살 수 있었다.

 

[註解]
淮南子- <淮南子> <覽冥篇>의 기사, 淮南王 劉安이 지은 책. 주로 老莊로써 古今治亂·天文·理學 등에 대하여 설명하였음.
四極- 사방의 지극히 먼 변방.
女媧- 女媧氏. 上古시대 帝王의 이름. 伏羲氏의 누이동생. 처음으로 笙簧을 만들었고 嫁娶를 제정하여 동족의 결혼을 금하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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