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陽貨 第十七(논어집주 양화 제십칠) 第十章

구글서생 2023. 2. 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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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十章

子謂伯魚曰:
「女為周南召南矣乎?

人而不為周南召南,其猶正牆面而立也與?」
孔子께서 伯魚에게 이르셨다.
“너는 周南과 召南을 배웠느냐?
사람으로서 周南과 召南을 배우지 않으면 아마도 바로 담장을 마주하고 서 있는 것과 같을 터이다.”

為,猶學也。
과 같다.


周南召南,詩首篇名。所言皆修身齊家之事。
周南召南詩經의 첫머리 篇名인데 그 내용은 모두 자신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일이다.

正牆面而立,言即其至近之地,而一物無所見,一步不可行。
바로 담장을 마주하고 선다는 것은 지극히 가까운 곳에 나가서도 한 물건도 볼 수가 없고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음을 말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