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陽貨 第十七(논어집주 양화 제십칠) 第十三章

구글서생 2023. 2. 21. 04:47

▣ 第十三章

子曰:
「鄉原,德之賊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鄕原은 德의 賊이다.”

鄉者,鄙俗之意。
鄙俗의 뜻이다.

原,與願同。荀子原愨,注讀作願是也。
과 같으니, 荀子原慤이라는 말을 에서 으로 썼으니, 바로 이것이다.

鄉原,鄉人之愿者也。
鄕原은 시골 사람 중에 근후한 자이다.

蓋其同流合污以媚於世,故在鄉人之中,獨以愿稱。
流俗을 함께 하고 더러움에 영합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때문에 시골 사람들 중에서 홀로 근후하다고 칭송을 받는 것이다.


夫子以其似德非德,而反亂乎德,故以為德之賊而深惡之。
孔子께서는 有德者와 비슷하나 有德者가 아니어서 도리어 을 어지럽히기 때문에, 이라고 말씀하여 매우 미워하셨다.

詳見孟子末篇。
상세한 것은 孟子末篇(盡心篇)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