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陽貨 第十七(논어집주 양화 제십칠) 第九章

구글서생 2023. 2. 2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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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九章

子曰:
「小子!何莫學夫詩?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어찌하여 詩를 배우지 아니하느냐?

小子,弟子也。
小子弟子이다.

 

詩,可以興,感發志意。
可以觀,考見得失。
可以群,和而不流。
可以怨, 怨而不怒。
邇之事父,遠之事君。
詩는 마음을 흥기시키고 감동시키는 것이다.
살펴보아서 得失(잘잘못)을 고찰하는 것이다.
어울려서 和하면서도 방탕한 데로 흐르지 않는 것이다.
이치에 맞게 원망하되 성내지는 않는 것이다.
가까이는 어버이를 섬길 수 있게 하며, 멀리는 임금을 섬길 수 있게 한다.

人倫之道,詩無不備,二者舉重而言。
人倫道理에 갖추어지지 않음이 없으니, 이 두 가지는 소중한 것을 들어서 말씀한 것이다.

 

多識於鳥獸草木之名。」
새와 짐승, 풀과 나무의 이름을 많이 알게 한다.”

其緒余又足以資多識。
부수적으로 많은 지식을 자뢰할 수 있는 것이다.

緒余: 실을 짠 나머지


學詩之法,此章盡之。讀是經者,所宜盡心也。
를 배우는 을 이 에 다하였으니 이 詩經을 읽는 자들이 마땅히 마음을 다하여야 할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