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二十二章
子曰:
「伯夷、叔齊不念舊惡,怨是用希。」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伯夷와 叔齊는 남이 옛날에 저지른 잘못을 생각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원망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伯夷、叔齊,孤竹君之二子。
伯夷와 叔齊는 孤竹國 임금의 두 아들이다.
孟子稱其「不立於惡人之朝,不與惡人言。與鄉人立,其冠不正,望望然去之,若將浼焉。」
孟子는 그들을 “악한 임금의 조정에서 벼슬하지 않았고, 악한 사람과는 말하지 않았다. 무식한 시골사람과 서 있을 때 그의 冠이 바르지 않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버려, 마치 자기가 오염될 것처럼 여겼다.” 칭찬하셨다.
▶望望然:去而不顧之貌
其介如此,宜若無所容矣,然其所惡之人,能改即止,故人亦不甚怨之也。
그의 介潔함이 이와 같았으니, 당연히 포용하는 바가 없을 듯하나 미워하던 사람이 잘못을 고치면 즉시 미워하는 마음을 그쳤으므로 사람들도 심히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
程子曰:
「不念舊惡,此清者之量。」
程子가 말씀하였다.
“남이 옛날에 저지른 잘못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淸者의 도량이다.”
又曰:
「二子之心,非夫子孰能知之?」
또 말씀하였다.
“두 사람의 마음을 夫子가 아니셨다면 누가 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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