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十二章
閔子侍側,誾誾如也;子路,行行如也;冉有、子貢,侃侃如也。
子樂。
閔子騫가 옆에서 모시는데 誾誾하였고, 子路는 옆에서 모시는데 行行하였고, 冉有•子貢가 옆에서 모시는데 侃侃하니, 孔子께서 즐거워하셨다.
▶誾誾: 얼굴색은 부드러우나 할 말은 다함.
▶侃侃:화순함이 부족하나 강직함
行行,剛強之貌。
行行은 내면과 외면이 굳센 모양이다.
子樂者,樂得英材而教育之。
子樂者란 英才를 얻어 교육함을 즐거워하신 것이다.
▶英: 꽃의 암술을 뜻한다(꽃부리)
「若由也,不得其死然。」
“由[子路]로 말하면 온당한 죽음을 얻지 못할 듯 하구나.”
▶오복:壽,富,康寧(康은 몸이 편한 것. 寧은 마음이 편한 것),攸好德,考終命
尹氏曰:
「子路剛強,有不得其死之理,故因以戒之。
其後子路卒死於衛孔悝之難。」
尹氏가 말하였다.
“子路는 剛强(내면이 剛하고 외면이 强함)하여 온당한 죽음을 얻지 못할 이치가 있었다. 그러므로 인하여 경계하셨다.
그 뒤 子路는 마침내 衛나라 孔悝의 難에 죽었다.”
洪氏曰:
「漢書引此句,上有曰字。」
洪氏가 말하였다.
“《漢書》에 이 글귀를 인용하였는데, 위에 曰字가 있다.”
▶즉 子曰樂(공자께서 “즐겁구나.”라고 말씀하셨다)이라는 것임
或云:
「上文樂字,即曰字之誤。」
혹자(皇本논어, 문선)는 위 글의 樂字는 바로 曰字의 잘못이라고 한다.
▶고증학이 발달한 청나라에서 발간하여 황실에 보관한 황본논어가 좀 더 신빙성이 있을 수 있음.
우리나라에도 高麗本 論語가 있어서 중국에서 참고하였으나 우리에겐 전해오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永樂大全의 논어를 추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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