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先進 第十一(논어집주 선진 제십일) 第十二章

구글서생 2023. 3. 3. 03:12

▣ 第十二章

閔子侍側,誾誾如也;子路,行行如也;冉有、子貢,侃侃如也。
子樂。
閔子騫가 옆에서 모시는데 誾誾하였고, 子路는 옆에서 모시는데 行行하였고, 冉有•子貢가 옆에서 모시는데 侃侃하니, 孔子께서 즐거워하셨다.
誾誾얼굴색은 부드러우나 할 말은 다함.
侃侃:화순함이 부족하나 강직함

行行,剛強之貌。
行行은 내면과 외면이 굳센 모양이다.

子樂者,樂得英材而教育之。
子樂者英才를 얻어 교육함을 즐거워하신 것이다.
: 꽃의 암술을 뜻한다(꽃부리)

「若由也,不得其死然。」
“由[子路]로 말하면 온당한 죽음을 얻지 못할 듯 하구나.”
오복:,,康寧(은 몸이 편한 것은 마음이 편한 것),攸好德,考終命

尹氏曰:
「子路剛強,有不得其死之理,故因以戒之。
其後子路卒死於衛孔悝之難。」
尹氏가 말하였다.
子路剛强(내면이 하고 외면이 )하여 온당한 죽음을 얻지 못할 이치가 있었다. 그러므로 인하여 경계하셨다.
그 뒤 子路는 마침내 나라 孔悝에 죽었다.”

洪氏曰:
「漢書引此句,上有曰字。」
洪氏가 말하였다.
漢書에 이 글귀를 인용하였는데, 위에 曰字가 있다.”
子曰樂(공자께서 즐겁구나.”라고 말씀하셨다)이라는 것임

或云:
「上文樂字,即曰字之誤。」
혹자(皇本논어, 문선)는 위 글의 樂字는 바로 曰字의 잘못이라고 한다.
고증학이 발달한 청나라에서 발간하여 황실에 보관한 황본논어가 좀 더 신빙성이 있을 수 있음.
우리나라에도 高麗本 論語가 있어서 중국에서 참고하였으나 우리에겐 전해오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永樂大全의 논어를 추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