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진심장구 상 제2장

구글서생 2023. 3. 18. 07:13

孟子集注

 

孟子曰:
「莫非命也順受其正.
孟子가 말하였다.
天命 아님이 없으니 그 正命을 順히 받아야 한다.

人物之生, 吉凶禍福, 皆天所命.
人物이 살아갈 때 吉凶禍福은 다 하늘이 命하는 것이다.

然惟莫之致而至者, 乃爲正命, 故君子修身以俟之, 所以順受乎此也.
그러나 그것을 이르게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르는 것을 正命이라 한다. 그러므로 君子가 자신을 닦고 죽음을 기다림은 정명을 順應하여 받는 방법이다.

是故知命者不立乎巖牆之下.
이러하므로 正命을 아는 자는 위험한 담장 아래에 서지 않는다.

, 謂正命.
命은 正命을 이른다.

巖牆, 牆之將覆者.
巖墻은 담장이 넘어지려고 하는 것이다.

知正命, 則不處危地以取覆壓之禍.
正命을 안다면 위험한 곳에 거처하여 담이 전복되어 壓死하는 화를 취하지 않는다.
死而不弔(죽어도 조상하지 않는 것): (자살. 輕身忘孝), ,

盡其道而死者正命也.
그 를 다하고 죽는 것은 正命이다.

盡其道, 則所値之吉凶, 皆莫之致而至者矣.
그 道를 다하고 만나는 吉凶은 모두 그것을 이르게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르는 것이다.

桎梏死者非正命也.」
桎梏으로 죽는 것은 正命이 아니다.”

桎梏, 所以拘罪人者.
桎梏은 그것으로 罪人을 拘束하는 것이다.


犯罪而死, 與立巖牆之下者同, 皆人所取, 非天所爲也.
罪를 범하여 죽는 것은 위험한 담장 아래에 서 있다가 압사하는 것과 같으니, 모두 사람이 취한 것이지, 하늘이 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此章與上章蓋一時之言, 所以發其末句未盡之意.
이 章과 윗 章은 아마도 한 때의 말씀인 듯하니, 윗 章 末句의 未盡한 뜻을 發明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