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五穀者, 種之美者也; 苟爲不熟, 不如荑稗.
夫仁亦在乎熟之而已矣.」
孟子가 말하였다.
“五穀은 종자의 아름다운 것이나, 만일 익지 않으면 피만도 못하니,
대저 仁 또한 익숙히 함에 달려있을 뿐이다.”
荑稗, 草之似穀者. 其實亦可食, 然不能如五穀之美也.
荑稗(제패)는 풀 중에 穀食과 같은 것이다. 그 열매를 먹을 수도 있으나, 五穀의 좋은 맛과 같지는 못하다.
但五穀不熟, 則反不如荑稗之熟;
猶爲仁而不熟, 則反不如爲他道之有成.
그러나 五穀이 成熟하지 못하면, 도리어 荑稗가 성숙함만 못하니,
仁을 행하되 익숙하지 못하면, 도리어 다른 일을 하여 成功함만 못한 것과 같다.
是以爲仁必貴乎熟, 而不可徒恃其種之美, 又不可以仁之難熟, 而甘爲他道之有成也.
이 때문에 仁을 행함에 반드시 익숙함을 貴하게 여기니, 한갓 그 種子의 아름다움만을 믿어서는 안 되고, 또 仁을 익숙하기 어렵다고 여겨 다른 일의 성공을 달게 여겨서도 안 된다.
尹氏曰:
「日新而不已則熟.」
尹氏가 말하였다.
“날로 새롭게 하고 그만두지 않으면 익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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