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고자장구 상 제20장

구글서생 2023. 3. 19. 02:51

孟子集注

 

孟子曰:
「羿之敎人射必志於彀;
學者亦必志於彀.
孟子가 말하였다.
“羿가 사람에게 활쏘기를 가르칠 때 반드시 활을 당기는 데 뜻을 두게 하니,
배우는 자 또한 반드시 활을 당기는 데 뜻을 두었다.

羿, 善射者也.
羿는 활쏘기를 잘한 자이다.

, 猶期也.
志는 期와 같다.

, 弓滿也. 滿而後發, 射之法也.
彀는 활을 가득히 당기는 것이니, 활을 가득히 당긴 뒤에 발사하는 것이 활 쏘는 법이다.

, 謂學射.
學은 활쏘기를 배움을 이른다.

大匠誨人必以規矩;
學者亦必以規矩.」
큰 목수가 사람을 가르침에 반드시 規矩로써 하니,
배우는 자도 또한 반드시 規矩로써 하니라.”

大匠, 工師也.
大匠은 工師(도목수)이다.

規矩, 匠之法也.
規矩는 匠人의 法이다.

此章言
事必有法, 然後可成, 師舍是則無以敎, 弟子舍是則無以學.
曲藝且然, 況聖人之道乎?
이 장은 말하였다.
“일에 반드시 본보기가 있고 난 연후에 이룰 수 있으니, 스승이 이것을 버리면 가르칠 수 없고 弟子가 이것을 버리면 배울 수 없다.
하찮은 技藝조도 그러한데, 하물며 聖人의 道에 있어서랴?”
▶且~ 況: 조차도 ~한데 하물며 허사 且 참조

 

 

한문의 허사(虛詞) 且

한문의 허사(虛詞) 且 且猶 ~조차 且又 또한 且는 부사, 접속사, 어기사, 대명사 등으로 쓰인다. 부사로서의 且는 당송시대에 “단지” “의연히” “겨우” 등의 새로운 뜻이 생겨났다. 접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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