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學集註(소학집주)

8-6-2-22. 외편 - 선행 - 실명륜 - 第二十二章

耽古樓主 2024. 1. 17. 11:04

소학집주

李君行先生 名潛 虔州人.
入京師 至泗州 留止 其子弟請先往.
君行 問其故 曰
科場近 欲先至京師 貫開封戶籍 取應.
君行 不許曰
汝虔州人 而貫開封戶籍 欲求事君而先欺君 可乎?
寧遲緩數年 不可行也 《童蒙訓》
李君行先生은 이름이 이니虔州 사람이다.
京師에 들어갈 적에 泗州에 이르러 머물러 있었는데그의 자제들이 먼저 가기를 청하였다.
李君行이 그 연고를 묻자 대답하였다.
場이 가까우니먼저 京師에 가서 開封府에 호적을 올려 응시하겠습니다.”
李君行은 허락하지 않고 말하였다.
너는 虔州 사람인데 開封府의 호적에 올리면임금 섬기기를 구하고자 하면서 먼저 임금을 속이는 셈이니되겠느냐?
차라리 몇 년 늦을지언정 가서는 안 된다.”

【集說】
陳氏曰
君行 字.
虔州 今贛州府.
泗 郡名.
宋之京師 在開封府.
貫 猶係也.
冒籍以應擧 是欺君矣.
陳氏가 말하였다.
君行이다.
虔州는 지금의 贛州府이다.
이름이다.
나라의 京師開封府에 있었다.
[]와 같다.
호적을 거짓으로 올려 과거에 응시함은 임금을 속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