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君行先生 名潛 虔州人.
入京師 至泗州 留止 其子弟請先往.
君行 問其故 曰
科場近 欲先至京師 貫開封戶籍 取應.
君行 不許曰
汝虔州人 而貫開封戶籍 欲求事君而先欺君 可乎?
寧遲緩數年 不可行也 《童蒙訓》
李君行先生은 이름이 潛이니, 虔州 사람이다.
京師에 들어갈 적에 泗州에 이르러 머물러 있었는데, 그의 자제들이 먼저 가기를 청하였다.
李君行이 그 연고를 묻자 대답하였다.
“科場이 가까우니, 먼저 京師에 가서 開封府에 호적을 올려 응시하겠습니다.”
李君行은 허락하지 않고 말하였다.
“너는 虔州 사람인데 開封府의 호적에 올리면, 임금 섬기기를 구하고자 하면서 먼저 임금을 속이는 셈이니, 되겠느냐?
차라리 몇 년 늦을지언정 가서는 안 된다.”
【集說】
陳氏曰
君行 字.
虔州 今贛州府.
泗 郡名.
宋之京師 在開封府.
貫 猶係也.
冒籍以應擧 是欺君矣.
陳氏가 말하였다.
“君行은 字이다.
虔州는 지금의 贛州府이다.
泗는 郡 이름이다.
宋나라의 京師가 開封府에 있었다.
貫은 係[맴]와 같다.
호적을 거짓으로 올려 과거에 응시함은 임금을 속이는 것이다.”
'小學集註(소학집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8-6-2-24. 외편 - 선행 - 실명륜 - 第二十四章 (0) | 2024.01.17 |
---|---|
8-6-2-23. 외편 - 선행 - 실명륜 - 第二十三章 (1) | 2024.01.17 |
8-6-2-21. 외편 - 선행 - 실명륜 - 第二十一章 (0) | 2024.01.17 |
8-6-2-20. 외편 - 선행 - 실명륜 - 第二十章 (0) | 2024.01.17 |
8-6-2-19. 외편 - 선행 - 실명륜 - 第十九章 (0) | 2024.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