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463-董奉活燮(동봉활섭)

구글서생 2023. 3. 30. 00:50
반응형

蒙求(몽구) 董奉活燮(동봉활섭)

by 古岸子

董奉活燮- 董奉이 杜燮을 살리다. 

 

神仙傳
<神仙傳>記事이다.

 

董奉字君異 候官人.

董奉君異이니 候官人이다.

 

杜爕爲交州刺史 得毒病死三日.

杜爕交州刺史가 되었다가 독한 병을 얻어 죽은 지 3일이 되었다.

 

奉時在南方 乃往以三丸藥內其口中 令人擧其頭搖捎之.

董奉은 이때 남쪽 지방에 있었는데, 찾아가서 환약 세 개를 그 입에 넣고, 사람을 시켜 그의 머리를 들고 흔들어대게 하였다.

: 흩뿌리다.

 

食頃爕開目動手足 顔色復 半日能起坐 遂活.

잠시 후 杜爕은 눈을 뜨고 수족을 움직이며 顔色이 돌아왔고, 한나절이 되자 능히 일어나 앉으니 살아난 것이었다.

 

奉還廬山下居. 爲人治病 不取錢物.

동봉은 廬山으로 돌아가서 살면서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데, 돈이나 물건은 받지 않았다.

 

使病愈者爲種一株杏 數年有十萬餘株.

병이 나은 자에게 한 그루의 살구나무를 심게 하니, 몇 년 만에 10만여 그루가 되었다.

 

鬱然成林 杏子大熟.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살구가 많이 익었다.

 

奉於林中作倉 宣語欲買杏者 但自取之. 一器穀得一器杏.

동봉은 숲속에 창고를 짓고 알리기를, 살구를 사려는 자는 맘대로 가져가되 한 그릇의 곡식으로 한 그릇의 살구를 가져갈 수가 있다고 하였다.

 

每穀少而取杏多者 有虎逐之.

곡식은 적은데 살구를 많이 가져가는 자는 모두 호랑이가 쫓아갔다.

 

有偸杏 虎逐齧死.

살구를 훔치는 자는 호랑이가 쫓아가서 물어 죽였다.

 

家人知送杏還 死者卽活.

훔친 자의 가족이 그것을 알고 살구를 보내오면 죽은 자가 즉시 살아났다.

 

自是買杏者 自平量之 不敢欺.

이로부터 살구를 사는 사람은 스스로 분량을 맞추고 감히 속이지 못하였다.

 

奉以所得粮穀賑救貧窮 供給行旅.

동봉은 얻은 粮穀으로 貧窮한 자를 구제하고 나그네에게 나누어 주었다.

 

民間僅百年 乃昇天. 顔色常如年三十時也.

人間界에서 산 지 겨우 백 년에 昇天하였는데, 얼굴빛이 항상 나이 30일 때와 같았다.

 

[註解]
董奉- 삼국시대 吳侯官人. 道行이 있어 비를 빌고 妖物을 없애어 자못 神異한 일이 많았다. 廬山에서 있었던 일은 본문대로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