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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465-寇恂借一(구순차일)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465-寇恂借一(구순차일)

구글서생 2023. 3. 30. 00:46

蒙求(몽구) 寇恂借一(구순차일)

by 古岸子

寇恂借一- 郡의 백성들이 寇恂이 1년 더 다스리기를 황제에게 청하였다. 

 

後漢寇恂字子翼 上谷昌平人.
後漢寇恂子翼이니 上谷 昌平人이다.

 

光武拜恂河內太守. 行大將軍事 謂曰

昔高祖留蕭何鎭關中.

今吾委公以河內. 堅守轉運給足軍粮.

率厲士馬 防遏他兵 勿令北度而已.

光武帝寇恂河內太守 大將軍에 임명하고 말하였다.
옛날에 高祖께서 蕭何를 머물도록 하여 關中을 진정시켰소.

지금 짐은 河內에게 맡기노니, 굳게 지키고 화물을 운송하여 軍糧을 충분히 보급하시오.

군사와 말을 훈련하고, 적군을 막아서 북에서 넘어오지 못하게만 하시오.”

 

後拜穎川太守 入爲執金吾.

뒤에 穎川太守가 되었다가 조정에 들어와서 執金吾가 되었다.

 

明年穎川盜賊起 帝謂曰

穎川迫近京師 當以時定.

惟念獨卿能平之耳.

이듬해에 穎川盜賊이 일어나니 황제가 말하였다.
영천은 京師와 몹시 가까우니 마땅히 때에 맞추어 평정해야 하오.

생각하건대 유독 이 능히 이를 평정할 터이오.”

 

從九卿復出 以憂國可知也.

九卿을 거치고도 外職에 나왔으니, 이것은 憂國에서 온 것임을 알 수가 있다.

 

卽日車駕南征 從至穎川. 盜賊悉降 而竟不拜郡.

당일 임금의 군대가 남쪽을 정벌하러 영천에 이르자 도적이 모두 항복하니, (황제는 구순을 ) 군수로 임명하지 않으려 했다.

 

百姓遮道曰

願從陛下復借寇君一年.

백성들이 길을 막고 말하였다.
폐하로부터 다시 寇君1년만 빌리기를 원합니다.”

 

乃留恂長社 鎭撫吏人 受納餘降.

이에 寇恂長社縣에 머무르게 하여, 관리와 백성을 鎭撫하고 나머지 항복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게 하였다.

長社: 地理志潁川郡有長社縣이라.

 

恂經明行修. 名重朝廷.

구순은 경서에 밝고 행실을 닦아서, 명성이 조정에 드높았다.

名重:  名声显赫. 很大的名望

 

所得秩奉 厚施朋友故人及從吏士.

나라에서 俸祿朋友故人과 부하 관리들에게 후히 베풀었다.

 

常曰

吾因士大夫以致此 可獨享乎.

그는 항상 말하였다.
나는 士大夫들로 인하여 여기에 이르렀는데 어찌 홀로 누리겠는가?”

 

時人歸其長者 以爲有宰相器.

당시 사람들은 그의 에 감복하여 재상의 器量이 있다고 여겼다.

 

[註解]
後漢- <後漢書><列傳> 6의 기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