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455-何晏神伏(하안신복)

耽古樓主 2023. 3. 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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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何晏神伏(하안신복)

by 古岸子

何晏神伏- 何晏이 王弼에게 탄복하다
神伏欽佩(공경하여 탄복하다)

 

魏志
<魏志>記事이다.

 

王弼山陽人. 好論儒道 辭才逸辯.

王弼山陽 사람이니 儒學老莊를 토론하기를 좋아하였는데, 언사에 재주가 있고 구변이 좋았다.

 

注易及老子 年二十餘卒.

<周易> <老子>를 달았는데 20여 세에 하였다.

 

何劭爲其傳曰

弼字輔嗣 爲尙書郞.

時裴徽爲吏部郞.

弼未冠 往造焉.

徽一見異之. 問曰

夫無者誠萬物之所資. 然聖人莫肯致言.

而老子申之無已者何.

弼曰

聖人體無. 無又不可以訓 故不說也.

老子是有者也.

故常言無所不足.

何晏爲吏部尙書 甚奇弼歎曰

仲尼稱後生可畏. 若斯人者 可與言天人之際乎.

何劭가 그의 傳記를 지었는데 거기에 말하였다.
왕필의 자는 輔嗣인데 尙書郞이 되었다.

이때 裴徽吏部郎이 되었다.

왕필은 장가들기 전의 나이였는데 배휘를 찾아갔다.

이에 배휘가 한번 보고 이상히 여겨 물었다.
대저 老莊에서 말하는 는 만물이 자뢰하는 바인데, 聖人들은 즐겨 이것을 말하지 않았다.

그렇건만 老子가 거듭 말하며 그치지 않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왕필이 말하였다.
성인은 體得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란 것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굳이 설명하지 않은 것입니다.

노자는 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항상 부족한 바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何晏吏部尙書가 되었는데 왕필을 특출하게 여겨 탄식하였다.
仲尼後生이 가히 두렵다고 하였는데, 이 사람과는 하늘과 사람의 사이를 말할 수 있구나.”

: 拜訪. 깁자기

 

舊云 神伏出世說. 無載.

<몽구> 舊注에는 神伏이란 말이 <世說新語>에 실려 있다고 했으나 오늘날의 <세설신어>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註解]
魏志- <魏志> 28의 기사임.

何劭- 나라 사람. 武帝同甲이어서 젊었을 때 남다른 사귐을 가졌다. 무제가 즉위하자 벼슬이 侍中 尙書에 이르고 惠帝 때에는 左僕射에 올랐다.

仲尼- 孔子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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