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304-紀瞻出妓(기첨출기)

耽古樓主 2023. 4. 5. 03:29

蒙求(몽구) 紀瞻出妓(기첨출기)

by 古岸子

紀瞻出妓- 紀瞻이 손님들 앞에 愛妾을 내놓다 

 

舊注引世說云

王導與周顗及諸朝士 詣尙書紀瞻觀妓.

瞻有愛妾 能作新聲.

顗問答之 顔無怍色.

有司奏顗耽荒 詔原之.

蒙求舊注世說新語를 인용해서 말하였다.

王導周顗 및 조정 선비들과 함께 尙書紀瞻 집에 가서 기녀의 歌舞를 구경했다.

紀瞻에게 愛妾이 있어 능히 새로운 소리를 하였다.

주의가 묻자, 애첩이 대답하면서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었다.

이에 有司周顗耽色하고 거칠다고 아뢰었으나, 임금은 그를 용서하였다.”

: 양해하다. 용서하다. 情有可原(사정이 용서할 만하다)

 

今本無載.

오늘날의 세설신어본에는 이 사실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註解]
世說- <世說新語> <任誕篇>의 기사임.
紀瞻- 나라 秣陵 사람. 젊었을 때 바르고 곧은 것으로 이름이 알려짐. 秀才로 천거되어 元帝 周馥을 친 공으로 벼슬이 尙書右僕射에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