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195-李充四部(이충사부)

耽古樓主 2023. 4. 9. 02:56

蒙求(몽구) 李充四部(이충사부)

by 耽古書生

李充四部- 李充은 서적을 4부(經.史.子.集)으로 나누었다. 

 

晉書
<晉書>에 일렀다

李充字弘度 江夏人.
李充은 字가 弘度이니 江夏人이다.

善楷書 妙參鍾索 世咸重之.
해서를 잘 썼는데, 오묘함이 위나라 鍾繇나 진나라 索靖의 부류에 들 만하였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를 중시했다.

褚裒引爲參軍 充以家貧苦 求外出.
외척 저부가 그를 불러서 參軍으로 삼으니, 이충이 집이 가난하여 고생하므로 외직으로 나가기를 구했다.

裒將許之爲縣 試問之.
저부는 현령으로 삼아주려 허락하고 시험 삼아 부임지를 물었다.

充曰
窮猿投林. 豈暇擇木.
이충이 말하였다.
“궁한 원숭이가 숲으로 뛰어드는데 어찌 나무를 고를 겨를이 있겠습니까?”

乃除剡縣令.
이에 그를 회계군 염현령으로 제수하였다.

後爲著作郞 時典籍混亂 充刪除煩重 以類相從 分作四部 秘閣以爲永制.
뒤에 著作郞(서적 담당)이 되었는데, 당시에 법전과 서적이 섞여서 어지러웠으므로 이충이 번잡하고 중복된 것을 정리하고 부류를 좇아서 네 부류(經,史,子,集)로 나누었고 祕書閣(문서와 서적보관 부서)에서 이것을 길이 제도로 삼았다.

累遷中書侍郞.
여러 번 승진하여 中書侍郞(황제 조서 담당 차관)이 되었다.

 

[註解]

晉書 -<진서> <열전> 62 文英傳의 기사임.

- 鍾繇, 삼국시대 나라 潁川 사람. 벼슬이 尙書僕射에 이르고 草書에 능했다.

褚袞- 나라 사람. 자는 季野. 간결하고 귀한 풍도가 있었다. 康帝都督에 제수되어 京口에 나가 진압함.

四部- ···.

秘閣- 중요한 책을 비밀히 간직하는 곳.

中書侍郞- 中書郞. 中書省의 벼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