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雍也 第六(논어집주 옹야 제육) 第六章

耽古樓主 2023. 3. 8. 06:01

▣ 第六章

季康子問:
「仲由可使從政也與?」
季康子가 물었다.
“仲由는 대부로 삼을 만합니까?”
爲政者爲君
執政者爲卿
從政者爲大夫 그러므로 從政은 대부가 된다는 것이다

 

 

子曰:
「由也果,於從政乎何有?」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由는 果斷性이 있으니 대부가 되는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何有:何難之有

 

曰:
「賜也,可使從政也與?」
물었다.
“賜는 대부로 삼을 만합니까?”

曰:
「賜也達,於從政乎何有?」
말하였다.
“賜는 사리에 통달했으니 대부가 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曰:
「求也,可使從政也與?」
말하였다.
“염구는 대부로 삼을 만합니까?”

曰:
「求也藝,於從政乎何有?」
답하였다.
“求는 다재다능〔藝〕하니 대부가 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從政,謂為大夫。
從政大夫가 됨을 말한다.

果,有決斷。達,通事理。藝,多才能。
는 결단성이 있는 것이요, 事理通達함이요, 才能이 많음이다.

程子曰:
「季康子問三子之才可以從政乎?夫子答以各有所長。
非惟三子,人各有所長。
能取其長,皆可用也。」
程子가 말씀하였다.
季康子세 사람의 재능이 정사에 종사할 만합니까?’하고 묻자, 夫子께서 각기 所長이 있다고 대답하셨다.
비단 세 사람뿐만이 아니라, 사람마다 각기 所長이 있다.
능히 그 장점을 취한다면 모두 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