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雍也 第六(논어집주 옹야 제육) 第五章

耽古樓主 2023. 3. 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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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五章

子曰:
「回也,其心三月不違仁,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顔回는 그 마음이 오랫동안 仁을 떠나지 않았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잠시 仁에 이를 뿐이다.”

三月,言其久。
3월은 그 오래됨을 말한다.

仁者,心之德。心不違仁者,無私慾而有其德也。
은 마음의 이니, 마음이 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私慾이 없어 그 을 간직하는 것이다.

日月至焉者,或日一至焉,或月一至焉,能造其域而不能久也。
日月至焉은 하루에 한 번 에 이르기도 하고, 혹은 한 달에 한 번 에 이르는 것이니, 그 경지에 도달하되 오래갈 수 없다.

程子曰:
「三月,天道小變之節,言其久也,過此則聖人矣。
不違仁,只是無纖毫私慾。少有私慾,便是不仁。」
程子가 말씀하였다.
“3월은 天道가 조금 변하는 節期이니, 그 오래됨을 말한다. 이 경지를 지나면 聖人이다.
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다만 털끝만한 私慾도 없음이니, 조금이라도 私慾이 있다면 곧 이것은 이 아니다.”

尹氏曰:
「此顏子於聖人,未達一閒者也,若聖人則渾然無閒斷矣。」
尹氏가 말하였다.
이것이 顔子聖人에 비하여 한 도달하지 못한 것이니 聖人이라면 완전히 한 덩어리가 되어 間斷이 없을 것이다.”

張子曰:
「始學之要,當知三月不違與日月至焉內外賓主之辨。
使心意勉勉循循而不能已,過此幾非在我者。」
張子가 말씀하였다.
처음 배우는 자가 중요하게 여길 것은 마땅히 3개월 동안 을 떠나지 않음과 하루나 한 달에 한 번 에 이름의 內外賓主의 구별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힘쓰고 힘쓰며 순서에 따라 그치지 말게 해야 할 것이니, 이 경지를 지나면 거의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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