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二十五章
子曰:
「君子博學於文,約之以禮,亦可以弗畔矣夫!」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가 文에 대하여 널리 배우고 禮로써 요약〔約〕한다면 또한 <道에> 어긋나지 않을 터이다.”
▶文:先王之文(三墳(三皇의 전적, 大道) 五典(五帝의 전적, 常道) 八索(八卦 周易) 九丘(九州 地理))
▶三皇:伏羲. 神農. 黃帝
▶五帝:少昊.顓頊.帝嚳.堯.舜
約,要也。
約은 요약함이다. 檢束하여 실천함
畔,背也。
畔은 어긋남이다.
君子學欲其博,故於文無不考;守欲其要,故其動必以禮。
君子는 배움에 있어 해박하고자 하므로 文에 대하여 고찰하지 않음이 없고, 지킴에 있어서는 검속하고자 하므로 그 행동에 반드시 禮를 쓴다.
如此,則可以不背於道矣。
이와 같이 하면 道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다.
程子曰:
「博學於文而不約之以禮,必至於汗漫。
博學矣,又能守禮而由於規矩,則亦可以不畔道矣。」
程子가 말씀하였다.
“널리 文을 배우고 禮로 검속하지 않으면, 반드시 汗漫함에 이를 터이다.
널리 배우고 또 능히 禮를 지켜 법도〔規矩〕를 따르면 또한 道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 터이다.”
▶汗漫:물이 범람하여 귀의할 곳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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