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述而 第七(논어집주 술이 제칠) 第三十一章

耽古樓主 2023. 3. 6. 03:53

▣ 第三十一章

子與人歌而善,必使反之,而後和之。
孔子께서는 남과 함께 노래를 불러 상대방이 노래를 잘하면, 필시 다시 부르게 하시고 그 뒤에 따라 부르셨다.

反,復也。
反復함이다.

必使復歌者,欲得其詳而取其善也。
必使復歌란 그 노래의 상세함을 알아 그 좋은 점을 취하려는 것이다.

而後和之者,喜得其詳而與其善也。
而後和之란 자세한 것을 앎을 기뻐하고 그의 좋은 점을 許與[인정하고 칭찬함]한 것이다.

此見聖人氣象從容,誠意懇至,而其謙遜審密,不掩人善又如此。
이는 聖人氣象從容(자연스러움 =)하고 誠意가 간절하며, 또 겸손하고 자상하여 남의 좋은 점을 가리우지 않음이 이와 같음을 보여준다.

蓋一事之微,而眾善之集,有不可勝既者焉,讀者宜詳味之。
한 가지 일의 사소한 것에 온갖 이 모인 것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독자는 마땅히 자세히 음미하여야 한다.
:=개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