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論語集註 述而 第七(논어집주 술이 제칠) 第三十二章 본문
▣ 第三十二章
子曰:
「文,莫吾猶人也。
躬行君子,則吾未之有得。」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文辭는 내 남과 같지 않았겠가?
君子의 道를 몸소 실행함은 내 아직 그것을 얻지 못하였다.”
▶猶人也=猶人乎
▶文莫=密勿=勉强으로 보아 ‘노력은 내가 남과 같이 한다.’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莫,疑辭。
莫은 의문사이다.
猶人,言不能過人,而尚可以及人。
猶人이란 남보다 낫지는 못하나 그래도 남에게 미칠 수는 있다는 말이다.
未之有得,則全未有得,皆自謙之辭。
未之有得이란 전혀 얻음이 없다는 말씀이니, 모두 스스로 겸양하신 말씀이다.
而足以見言行之難易緩急,欲人之勉其實也。
言行의 難易와 緩急을 족히 볼 수 있으니, 사람들이 그 實行을 힘쓰게 하려고 하셨다.
▶言行之難易緩急: 言者易而緩 行者難而急을 말한다.
謝氏曰
「文雖聖人無不與人同,故不遜;能躬行君子,斯可以入聖,故不居;
猶言君子道者三我無能焉。」
謝氏가 말하였다.
“文은 비록 聖人이라 할지라도 일반인과 같지 않음이 없으므로 겸손하지 않았고, 君子의 道를 몸소 실천할 수 있으면, 聖人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자처하지 않으셨다.
‘君子의 道가 셋인데 나는 이 중에 하나도 능한 것이 없다.’라는 말함과<《中庸》의 내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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