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憲問 第十四(논어집주 헌문 제십사) 第四十一章

구글서생 2023. 2. 26. 03:35

▣ 第四十一章

子路宿於石門。
子路가 石門에서 유숙하였다.

晨門曰:
「奚自?」
晨門이 물었다.
“어디에서 왔는가?”

子路曰:
「自孔氏。」

子路가 말하였다.
“孔氏에게서 왔소.”

曰:
「是知其不可而為之者與?」

말하였다.
“바로 不可能한 줄을 알면서도 행하려는 자 말인가?”
是知其不可:是知其不可行道
:공자 
:當世

石門,地名。

石門地名이다.


晨門,掌晨啟門,蓋賢人隱於抱關者也。

晨門은 새벽에 성문을 열어주는 것을 관장하니, 賢者로서 문지기抱關로 은둔한 자인 듯하다.


自,從也,問其何所從來也。

는 부터이니, 어느 곳으로부터 왔는가를 물었다.


胡氏曰

「晨門知世之不可而不為,故以是譏孔子。
然不知聖人之視天下,無不可為之時也。」

胡氏가 말하였다.

晨門은 세상이 (도를 실천함이) 불가능함을 알고 하지 않은 자이다. 그러므로 이 말로써 孔子를 기롱하였다.

그러나 聖人天下를 봄에, 도를 행하지 못할 때는 없음을 알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