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四十一章
子路宿於石門。
子路가 石門에서 유숙하였다.
晨門曰:
「奚自?」
晨門이 물었다.
“어디에서 왔는가?”
子路曰:
「自孔氏。」
子路가 말하였다.
“孔氏에게서 왔소.”
曰:
「是知其不可而為之者與?」
말하였다.
“바로 不可能한 줄을 알면서도 행하려는 자 말인가?”
▶是知其不可:是知其不可行道
▶是:공자
▶其:當世
石門,地名。
石門은 地名이다.
晨門,掌晨啟門,蓋賢人隱於抱關者也。
晨門은 새벽에 성문을 열어주는 것을 관장하니, 賢者로서 문지기〔抱關〕로 은둔한 자인 듯하다.
自,從也,問其何所從來也。
自는 부터이니, 어느 곳으로부터 왔는가를 물었다.
胡氏曰
「晨門知世之不可而不為,故以是譏孔子。
然不知聖人之視天下,無不可為之時也。」
胡氏가 말하였다.
“晨門은 세상이 (도를 실천함이) 불가능함을 알고 하지 않은 자이다. 그러므로 이 말로써 孔子를 기롱하였다.
그러나 聖人이 天下를 봄에, 도를 행하지 못할 때는 없음을 알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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