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三十九章
子曰:
「賢者辟世,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賢者는 세상을 피하고,
天下無道而隱,若伯夷太公是也。
天下에 道가 없으면 은둔하는 것이니, 이를테면 伯夷와 太公이 바로 그것이다.
▶避世者謂大隱 居斯世而不令世知也 隱於城市
其次辟地,
그 다음은 어지러운 지방을 피하고,
去亂國,適治邦。
어지러운 나라를 떠나 잘 다스려지는 나라로 간다.
▶避地者謂小隱 隱於山林
其次辟色,
그 다음은 顔色을 <보고> 피하고,
禮貌衰而去。
禮貌가 쇠하면 떠난다.
禮貌: 예우하는 모습
其次辟言。」
그 다음은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피한다.”
有違言而後去也。
말을 어김이 있은 뒤에 떠난다.
程子曰:
「四者雖以大小次第言之,然非有優劣也,所遇不同耳。」
程子가 말씀하였다.
“네 가지는 비록 크고 작은 차례로써 말씀하였으나, 優劣이 있는 것이 아니니, 당한 바가 같지 않을 뿐이다.”
'논어집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論語集註 憲問 第十四(논어집주 헌문 제십사) 第三十七章 (0) | 2023.02.27 |
---|---|
論語集註 憲問 第十四(논어집주 헌문 제십사) 第三十八章 (0) | 2023.02.26 |
論語集註 憲問 第十四(논어집주 헌문 제십사) 第四十章 (0) | 2023.02.26 |
論語集註 憲問 第十四(논어집주 헌문 제십사) 第四十一章 (0) | 2023.02.26 |
論語集註 憲問 第十四(논어집주 헌문 제십사) 第四十二章 (0) | 202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