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公冶長 第五(논어집주 공야장 제오) 第二章

耽古樓主 2023. 3. 9. 06:25

▣ 第二章

子謂子賤,
「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斯焉取斯?」
孔子께서 子賤을 평하셨다.
“君子답다, 이 사람이여!
魯나라에 君子가 없다면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러한 德을 취했겠는가?”

子賤,孔子弟子,姓宓,名不齊。
子賤孔子弟子이니, 이고, 이름은 不齊이다.

上斯斯此人,下斯斯此德。
斯焉取斯의 위 斯字는 이 사람子賤이고, 아래 斯字는 이러한 이다.

子賤蓋能尊賢取友以成其德者。
子賤은 아마도 현자를 존경하고 益友를 취하여 을 이룬 사람인 듯하다.

故夫子既歎其賢,而又言若魯無君子,則此人何所取以成此德乎?
그러므로 夫子께서 이미 그의 어짊을 贊歎하시고, 다시 나라에 君子가 없었다면 이 사람이 어디에서 취하여 이러한 을 이루었겠는가?”라고 말씀하셨다.

因以見魯之多賢也。
이 말로 인하여 나라에 君子가 많음을 나타내신 것이다.

蘇氏曰:
「稱人之善,必本其父兄師友,厚之至也。」
蘇氏가 말하였다.
사람의 을 칭찬할 적에 반드시 그 父兄師友를 근본을 두는 것은 厚德함이 지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