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二十六章
子游曰:
「事君數,斯辱矣,朋友數,斯疏矣。」
子游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자주 간하면 辱을 당하고, 朋友간에 자주 충고하면 소원해진다.”
程子曰:
「數,煩數也。」
程子가 말씀하였다.
“數은 번거롭게 자주 하는 것이다.”
胡氏曰:
「事君諫不行,則當去;導友善不納,則當止。
至於煩瀆,則言者輕,聽者厭矣,是以求榮而反辱,求親而反疏也。」
胡氏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간하는 말이 행해지지 않으면 마땅히 떠나야 하고, 벗을 인도함에 착한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마땅히 중지해야 한다.
煩瀆함에 이르면 말한 자는 가벼워지고, 듣는 자는 싫어한다. 이 때문에 영화를 구하다가 도리어 辱을 당하고, 친하기를 구하다가 도리어 소원해진다.”
范氏曰:
「君臣朋友,皆以義合,故其事同也。」
范氏가 말하였다.
“君臣間과 朋友間은 모두 義로써 합하였다. 그러므로 그 일이 같다.”
▶父子以天合(부자는 천륜의 합이요)
君臣朋友以人合(군신과 붕우는 이륜의 합이다)
夫婦之合人而兼天(부부는 인륜으로 시작하지만 천륜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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