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十章
子曰:
「禘自既灌而往者,吾不欲觀之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禘제사에 降神酒를 따른 뒤로부터는 내 보고 싶지 않다.”
▶忌祭는 사절사(正朝, 寒食, 端午, 秋夕)+기일의 5번.
▶文王은 이미 實職의 왕인데도 을 追尊王追으로 삼으니 잘못이다.
趙伯循曰:
「禘,王者之大祭也。
王者既立始祖之廟,又推始祖所自出之帝,祀之於始祖之廟,而以始祖配之也。
成王以周公有大勳勞,賜魯重祭。
故得禘於周公之廟,以文王為所出之帝,而周公配之,然非禮矣。」
趙伯循이 말하였다.
“禘제사는 王者의 큰제사이다.
王者는 始祖의 사당을 세우고 나서, 또 始祖가 나온 바의 임금을 추존하여 始祖의 사당에 제사하면서 始祖로써 配享한다.
成王은 周公이 (王家에) 큰 공로가 있다 하여 魯나라에게 중요한 제사(천자의 예)를 내려주었다.
그러므로 周公의 사당에 체제사를 지내고 文王을 나온 바의 임금으로 삼아, 周公을 配享하였는데 그러나 禮가 아니다.”
▶증직: 당사자의 아버지는 당사자보다 1등급 올리며, 할아버지는 당사자와 같게 한다
직급보다 직책이 높으면 守
직급보다 직책이 낮으면 行
직급과 직책이 맞으면 “”
灌者,方祭之始,用郁鬯之酒灌地,以降神也。
▶灌은 바야흐로 제사하는 초기에 鬱鬯술을 사용하여 땅에 부어 神을 강림하게 하는 것이다.
魯之君臣,當此之時,誠意未散,猶有可觀,自此以後,則浸以懈怠而無足觀矣。
魯나라의 임금과 신하가 이 때를 당해서는 誠意가 흩어지지 않아 그래도 볼만한 것이 있었으나, 이로부터 이후로는 점차 게을러져서 볼만한 것이 없었다.
▶浸: 점점, 점차
▶懈怠:懈(마음이 게으름) 怠(몸이 게으름)
蓋魯祭非禮,孔子本不欲觀,至此而失禮之中又失禮焉,故發此歎也。
魯나라의 체제사는 禮가 아니었기 때문에 孔子께서 본래 보고 싶지 않으셨는데, 이때 이르러서는 失禮한 가운데 또 失禮를 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탄식을 발하신 것이다.
謝氏曰:
「夫子嘗曰:『我欲觀夏道,是故之杞,而不足征也;我欲觀殷道,是故之宋,而不足征也。』
又曰:
『我觀周道,幽厲傷之,吾捨魯何適矣。
魯之郊禘非禮也,周公其衰矣!』
考之杞宋已如彼,考之當今又如此,孔子所以深歎也。」
謝氏가 말하였다.
“夫子께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夏나라의 道를 보려고 하여 杞나라에 갔으나 杞나라가 증거대주지 못하였고, 내가 商나라의 道를 보려고 하여 宋나라에 갔으나 宋나라가 증거대주지 못하였다.’라고 하시고, 또 말씀하셨다.
‘내가 周나라의 道를 보려고 하나 幽王과 厲王이 손상시켰으니, 내가 魯나라를 버리고 어디로 가겠는가? <그러나> 魯나라의 郊祭와 禘祭는 禮가 아니니, 周公의 예법도 쇠퇴하였다.’
杞나라와 宋나라를 살펴봄에 이미 저와 같았고, 당시에 살펴봄에 또 이와 같았으니, 孔子께서 이 때문에 깊이 탄식하셨다.”
▶征: 证明,证验:~引(引用,引证)。信而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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