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學集註(소학집주)

8-5-3-64.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六十四章

耽古樓主 2024. 1. 14. 10:20

소학집주

心要在腔子裏 《二程全書》〈遺書〉
마음은 腔子 속에 간직해야 한다.
▶ 腔 빈 속빈 곳동물의 신체에서 비어 있는 부분.

【集說】
朱子曰
心之爲物 至虛至靈 神妙不測 常爲一身之主 以提萬事之綱 而不可有頃刻之不存者也.
一不自覺而馳騖飛揚 以徇物欲於軀殼之外 則一身無主 萬事無綱 雖其俯仰顧眄之間 盖已不自覺其身之所在矣.
朱子가 말씀하였다.
마음이란 물건은 지극히 하고 지극히 신령스러워 신묘함을 헤아릴 수 없으나, 항상 한 몸의 주인이 되어 萬事의 기강을 잡으니, 잠깐이라도 보존하지 않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 번 스스로 깨닫지 못하여 마음이 치달리고 드날려 몸 밖에서 물욕을 따른다면, 一身에 주인이 없고 모든 일에 기강이 없어서 비록 그 俯仰하고 돌아보는 사이라도 이미 스스로 그 몸이 있는 곳을 깨닫지 못한다.”

又曰
敬 便在腔子裏
또 말씀하였다.
을 하면 곧 腔子 속에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