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469-蔡琰辯琴(채염변금)

구글서생 2023. 3. 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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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蔡琰辯琴(채염변금)

by 古岸子

蔡琰辯琴- 蔡琰이 거문고에 대하여 변론하다 

 

後漢蔡琰字文姬 中郞將邕之女.

後漢 蔡琰의 자는 文姬이니 中郞將 將邕의 딸이다.

 

博學有才辯 妙於音律.

널리 배우고 재주와 구변이 있고 音律에 뛰어났다.

 

舊注云

琰年九歲時 邕夜鼓琴. 絃絶.

琰曰

第二絃.

邕故絶一絃以問之.

琰曰

第四絃.

邕曰

爾偶中耳.

琰曰

昔季札觀風知國之存亡 師曠吹律 識南風之不競. 以此推之 何不知也.

<몽구>舊注에 말하였다.
채염의 나이 9세 때 채옹이 밤에 거문고를 타다가 줄 하나가 끊어졌는데 채염이 말하였다.
두 번째 줄입니다.”

채용이 일부러 줄 하나를 끊고 물었다.

채염이 말하였다.
네 번째 줄입니다.”

채용은 말하였다.
네가 우연히 맞힌 것이리라.”

채염이 말하였다.
옛날에 李札은 바람을 보고 나라의 存亡을 알았고 師曠樂器를 불어 南風이 다투지 않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본다면 저라고 하여 어찌 알지 못하겠습니까?”

 

 

[註解]
後漢- <後漢書><列傳> 74 列女傳의 기사임.
音律- 음악의 가락.
季札- 춘추시대 吳王 壽夢의 작은 아들. 어질다는 이름이 있었다. 王位를 물려주려고 하였으나 사양하고 받지 않아서 延陵에 봉했기 때문에 延陵季札이라고 부른다.

師曠- 춘추시대 나라의 음악가. 음악 소리를 들으면 吉凶을 점쳤음.
南風- 여기에서는 남방의 歌謠. 남방의 가요는 活氣가 없어서 세력이 不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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