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178-翟璜直言(적황직언)

구글서생 2023. 4. 10. 00:36

蒙求(몽구) 翟璜直言(적황직언)

by 耽古書生

翟璜直言-翟璜이 곧은 말을 하다.
翟 꿩 적璜 서옥 황

 

新序曰
<新序>에 일렀다.

魏文侯與士大夫坐 問曰
寡人何如君也?
魏文侯가 사대부와 자리를 같이하고 물었다.
“과인은 어떤 임금인가?”

群臣皆曰
君仁君也.
뭇 신하들이 모두 말하였다.
“임금님은 어진 임금입니다.”

次至翟璜曰
君非仁君也.
君伐中山 不以封君之弟 而以封君之長子. 臣以此知之.
차례가 적황에게 이르자 말하였다.
“임금님은 어진 임금이 아닙니다.
임금께서는 중산국을 쳐서 아우를 그 임금으로 봉하지 않고 장자를 임금으로 봉했습니다.
신은 이로써 그것(임금이 어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文侯怒逐璜. 璜起而出.
문후가 성을 내어 적황을 내쫓으니, 적황이 일어나 나가버렸다.

次至任座 文侯問之 對曰
君仁君也. 臣聞其君仁者其臣直.
向翟璜之言直 是以知也.
차례가 임좌에게 이르러 문후가 물으니 대답하였다.
“임금님은 어진 임금입니다.
신은 그 임금이 어질면 그 신하가 정직하다고 들었습니다.
좀전에 적황의 말은 정직하였으니 이로써 그것을 압니다.”

文侯曰
.
문후가 말하였다.
“좋은 말이오.”

召翟璜入 拜爲上卿.
적황을 불러들여 상경의 벼슬을 주었다.

舊本翟璜誤作任座.
舊本에는 적황을 잘못 임좌라고 했다.

 

[註解]

新序- 책이름. 前漢 劉向이 지음. 춘추전국시대로부터 漢朝에 이르기까지의 逸事를 수록했음.

上卿- 상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