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158-子罕辭寶(자한사보)

구글서생 2023. 4. 11. 00:41

蒙求(몽구) 子罕辭寶(자한사보)

by 耽古書生

子罕辭寶- 子罕이 보배를 사양하였다. 

 

左傳曰
<左傳>에 일렀다.

宋人得玉 獻諸司城子罕.
司城: 관직으로 司空이라고도 한다.
子罕: 春秋時代 宋나라의 현인 樂喜를 말한다.
그는 현명하고 재주가 많아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는데 토지와 민사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벼슬 司城을 맡았기 때문에 司城子罕이라고 불렸다.
송나라 사람이 옥을 얻어서 司城 子罕에게 바쳤다.

子罕弗受. 獻玉者曰
以示玉人 玉人以爲寶 故獻之.
자한이 받지 않으니, 옥을 바친 사람이 말하였다.
“옥을 다듬는 사람에게 보였더니 보배라고 하기에 그것을 바칩니다.”

子罕曰
我以不貪爲寶. 爾以玉爲寶.
若以與我 皆喪寶也.
不若人有其寶.
자한이 말하였다.
“나는 貪物하지 않음을 보배라고 생각하는데, 너는 옥을 보배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나에게 준다면 우리 둘 다 보배를 잃게 된다.
다른 사람이 그 보배를 가지는 것이 낫겠다.”

 

[註解]
左傳- 春秋左氏傳襄公15년조의 기사임.
司城- 司空과 같음. 춘추시대 나라 武公의 이름이 司空이었으므로 그것을 피하기 위하여 司城이라고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