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161-公超霧市(공초무시)

구글서생 2023. 4. 11. 00:40

蒙求(몽구) 公超霧市(공초무시)

by 耽古書生

公超霧市- 公超 張楷는 안개가 끼게 할 수 있었고 따르는 사람이 저자를 이뤘다. 

 

後漢張楷字公超 成都人也.
後漢 張楷의 字는 公超이니 成都人이다.

家河南. 通春秋尙書.
집은 河南에 있었는데, <춘추>와 <상서>에 통달했다.

門徒常百人 自父黨夙儒偕造門 車馬塡街 徒從無所止.
門徒가 항상 백 명인데 자기 아버지의 친족과 나이 많은 유생이 함께 문하에 와서 배우니,
수레와 말이 거리를 메웠지만 門徒가 그를 좇아 그치지 않았다.
夙儒: 宿儒. 1노유 2.경험이 많고 박학한 노학자 3.대학자
; 나무이름 해, 본보기 해,
; 함께 해
; 메울 전

黃門貴戚家 皆起舍巷次 以候過客往來之利.
황족이나 황제의 친척 집에서는 巷次에 모두 집을 마련하여 거리에 처소를 두고, 과객이 왕래함에 편리함을 기하였다.
: 外出居住的地方处所:「客次」、「舟次」。

巷次: 가까운 동네

楷疾其如此 輒徙避之.
장해는 그러한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였으므로 그때마다 옮겨서 그것을 피하였다.

後隱弘農山中. 學者隨之 所居成市.
뒤에 弘農의 산중으로 숨었는데 배우는 사람들이 그를 따라와서 사는 곳이 저자를 이루었다.

華陰山南 遂有公超市.
華陰山 남쪽에 마침내 公超市라는 저자가 생겼다.

五府連辟 擧賢良方正不就.
다섯 관청에서 연달아 불러서 賢良方正科에 천거하였지만 나아가지 않았다.

性好道術 能作五里霧.
성품이 도술을 좋아하여 능히 오리에 걸친 안개를 만들어내었다.

後安車聘之 以疾辭.
뒤에 (조정에서) 편안한 수레로 초빙했지만 병으로 사양했다.

 

[註解]
後漢- 후한서<열전> 26의 기사.
黃門- 여기에서는 天子의 집안을 말함.
五府- 太傅·太尉·司徒·司空·大將軍을 말함.
道述- 道家方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