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八佾 第三(논어집주 팔일 제삼) 第二十六章

耽古樓主 2023. 3. 10. 09:44

▣ 第二十六章

子曰:
「居上不寬,為禮不敬,臨喪不哀,吾何以觀之哉?」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으며, 禮를 행함에 恭敬하지 않으며, 喪禮에 임하여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를 관찰하겠는가?”

居上主於愛人,故以寬為本。
윗자리에 있을 적에는 사람을 사랑함을 위주하기 때문에 너그러움을 근본으로 삼는다.

為禮以敬為本,臨喪以哀為本。
를 행함에는 恭敬을 근본으로 삼고, 喪禮에 임해서는 슬픔을 근본으로 삼는다.
喪禮: 나의 상사일 수도 있고 남을 조상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既無其本,則以何者而觀其所行之得失哉?
그 근본이 없고 나면 무엇으로 그 행하는 바의 잘잘못을 관찰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