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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古之賢王好善而忘勢, 古之賢士何獨不然?
樂其道而忘人之勢.
故王公不致敬盡禮, 則不得亟見之.
見且由不得亟, 而況得而臣之乎?」
孟子가 말하였다.
“옛날 어진 君王들이 善을 좋아하고 자신의 威勢를 잊었는데, 옛 賢士가 어찌 유독 그렇지 않았겠는가?
자신의 道를 즐거워하고 남의 세력을 잊었다.
그러므로 王公이 敬을 지극히 하고 禮를 다하지 않으면, 자주 현사를 만나볼 수 없었다.
만나보는 것도 자주할 수 없었는데 하물며 臣下로 삼음에 있어서랴?”
►亟(기): 자주 기. 빠를 극
言
君當屈己以下賢, 士不枉道而求利.
人君은 자신을 낮추어 어진이를 예우해야 하고, 현사는 道를 굽혀 왕공의 利益을 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二者勢若相反, 而實則相成, 蓋亦各盡其道而已.
두 가지는 形勢가 相反되는 듯하나 실제는 서로 이루어주니, 대개 각기 자신의 도리를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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