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허사(虛詞) 愈兪逾 愈 나을유 兪 응답할유 逾 넘을유 瘉 나을유 愈益 더욱더 愈는 《孟子 公孫丑下》에 보이는 今病小愈[오늘은 병이 조금 쾌차했다.]의 예문에서와 같이 “병이 낫다”라는 뜻의 동사로 쓰이는 외에, 허사로서는 단지 부사로 쓰여 “더욱더” “한층”의 뜻으로 쓰인다. “兪나을유” “逾넘을유” “瘉나을유”자가 같은 뜻의 허사로 쓰이고 있으며, 益자를 추가하여 2음절어로 愈益으로도 쓴다. ¶ 聖人不積, 旣以爲人, 己愈有; 旣以與人, 己愈多. 《老子 81章》 ○ 성인은 재물을 쌓아 두지 않고, 그 재물을 사람들을 위하는 일에 쓰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부유하게 되고; 사람들을 위해 뭐든지 다 주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재물이 많아지게 된다. ¶ 窦太后崩, 以武安侯爲丞相, 天下士郡國諸侯愈益附武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