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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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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九章 大師摯適齊, 大師 摯는 齊나라로 갔고, 大師,魯樂官之長。 大師는 魯나라 樂官의 우두머리이다. 摯,其名也。 摯는 그의 이름이다. 亞飯干適楚,三飯繚適蔡,四飯缺適秦。 亞飯干은 楚나라로 가고, 三飯繚는 蔡나라로 가고, 四飯缺은 秦나라로 갔다. 亞飯以下,以樂侑食之官。 亞飯 이하는 음악을 연주하여 식사를 권유하는 官職이다. 干、繚、缺,皆名也。 干·繚·缺은 모두 이름이다. 鼓方叔入於河, 북을 치는 方叔은 河內로 들어갔고, 鼓,擊鼓者。 鼓는 북을 치는 사람이다. 方叔,名。 方叔은 이름이다. 河,河內。 河는 河內이다. 播鞀武入於漢, 小鼓를 흔드는 武는 漢中으로 들어가고, 播,搖也。 播는 흔드는 것이다. 鞀,小鼓。 鞀는 小鼓이다. 兩旁有耳,持其柄而搖之,則旁耳還自擊。 양옆에 귀가 있어서 그 자루를 잡고서 흔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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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十章 周公謂魯公曰: 「君子不施其親,不使大臣怨乎不以。 故舊無大故,則不棄也。 無求備於一人。」 周公이 魯公에게 이르셨다. “君子는 그 친척을 버리지 아니하며, 大臣으로 하여금 써주지 않음을 원망하지 않게 한다. 옛 친구나 선임자가 큰 연고가 없으면 버리지 않는다. 한 사람에게서 모든 것을 完備하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施,陸氏本作弛,福本同。 施는 陸氏本에는 弛로 되어 있으며, 福州本도 같다. 魯公,周公子伯禽也。 魯公은 周公의 아들 伯禽이다. 弛,遺棄也。 弛는 버리는 것이다. 以,用也。 以는 쓰는 것이다. 大臣非其人則去之,在其位則不可不用。 大臣이 그 사람[적임자]이 아니면 내보내야 하고, 適所에 있다면 쓰지 않아서는 안 된다. 大故,謂惡逆。 大故는 악하고 도리에 어긋나는 것을 이른다. 李氏曰: 「四者皆君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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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十一章 周有八士:伯達、伯適、仲突、仲忽、叔夜、叔夏、季隨、季騧。 周나라에 여덟 선비가 있었으니 伯達과 伯适과 仲突과 仲忽과 叔夜와 叔夏와 季隨와 季騧이다. 或曰 「成王時人」,或曰 「宣王時人」。 혹자는 “成王 때 사람이라.” 하고, 혹자는 “宣王 때 사람이라.”한다. 蓋一母四乳而生八子也,然不可考矣。 한 어머니가 네 번 생산하여 여덟 아들을 낳았다고 하나 상고할 수 없다. ▶人及鳥生曰乳 獸曰産 張子曰 「記善人之多也。」 張子가 말씀하였다. “ 善人이 많음을 기록한 것이다.” 愚按:此篇孔子於三仁、逸民、師摯、八士,既皆稱讚而品列之;於接輿、沮、溺、丈人,又每有惓惓接引之意。 내가 상고해 보니, 이편은 孔子께서 三仁과 逸民·師摯·八士에 대해서 모두 칭찬하시고 품평하여 열거하시고 나서, 接輿·沮溺·丈人에 대해서도 또 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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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張 第十九 此篇皆記弟子之言,而子夏為多,子貢次之。 이 篇은 모두 弟子들의 말을 기록한 것인데, 子夏의 말이 많고 子貢이 그 다음이다. 蓋孔門自顏子以下,穎悟莫若子貢;自曾子以下,篤實無若子夏。 孔子의 門下에 顔子 이하로는 영특함이 子貢만한 이가 없고, 曾子 이하로는 독실함이 子夏만한 이가 없다. 故特記之詳焉。 그러므로 특별히 그들을 기록한 것이 자세하다. 凡二十五章。 모두 25章이다. ▣ 第一章 子張曰: 「士見危致命,見得思義,祭思敬,喪思哀,其可已矣。」 子張이 말하였다. “선비가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바치며, 利得을 보고 義를 생각하며, 祭祀에 恭敬을 생각하며, 喪事에 슬픔을 생각한다면 선비라고 할 수있다.” ▶其可已矣=其可以士已矣 致命,謂委致其命,猶言授命也。 致命은 목숨을 바침을 이르니 授命이란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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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章 子張曰: 「執德不弘,信道不篤,焉能為有?焉能為亡?」 子張이 말하였다. “德을 지킴이 넓지 못하거나, 道를 믿음이 독실하지 못하면, 어찌 도덕이 있다고 말하며 어찌 없다고 하겠는가?”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弘:心廣大 毅(篤):志强忍 有所得而守之太狹,則德孤;有所聞而信之不篤,則道廢。 얻은 바(=德)가 있되 지킴이 너무 좁으면 德은 고립되고, 깨우친 것이 있으나 믿음이 독실하지 못하면 道가 폐기된다. 焉能為有無,猶言不足為輕重。 ‘어찌 있다 하며, 어찌 없다고 하겠는가?’란 말은, 족히 輕重을 따질 것이 못 된다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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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三章 子夏之門人問交於子張。 子夏의 門人이 子張에게 벗을 사귀는 것에 관하여 물었다. 子張曰: 「子夏云何?」 子張이 말하였다. “子夏가 무어라고 하던가?” 對曰: 「子夏曰:『可者與之,其不可者拒之。』」 대답하였다 “子夏께서 ‘可한 자에게 교제를 허여하고 不可한 자는 교제하기를 거절하라.’라고 하셨습니다.” 子張曰: 「異乎吾所聞: 君子尊賢而容眾,嘉善而矜不能。 我之大賢與,於人何所不容? 我之不賢與,人將拒我,如之何其拒人也?」 子張이 말하였다. “내가 들은 것과 다르다. 君子는 어진 이를 존경하고 대중을 포용하며, 잘하는 이를 아름답게 여기고 능치 못한 이를 불쌍히 여긴다. 내가 크게 어질다면 남을 용납하지 못할 것이무엇이냐? 내가 어질지 못하다면 남들이 나를 거절할 것이니, 어떻게 남을 거절하겠는가?” ▶子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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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四章 子夏曰: 「雖小道,必有可觀者焉;致遠恐泥. 是以君子不為也。」 子夏가 말하였다. “비록 작은 技藝라도 필시 볼 만한 것이 있으나 遠大한 도에 이르는 데 장애가 될까 염려한다. 이 때문에 君子는 小道를 배우지 않는다.” ▶為: 學 小道,如農圃醫卜之屬。 小道란 농사와 원예, 醫術과 卜術 같은 등속이다. 泥,不通也。 泥는 통하지 못하는 것이다. 楊氏曰: 「百家眾技,猶耳目鼻口,皆有所明而不能相通。 非無可觀也,致遠則泥矣,故君子不為也。」 楊氏가 말하였다. “百家의 갖가지 技藝는, 마치 耳目口鼻와 같아, 모두 밝은 바가 있으나 서로 통할 수 없다. 볼 만한 것이 없지는 않으나, 원대한 道에 이르는 데 장애가 되므로 君子는 배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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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五章 子夏曰: 「日知其所亡,月無忘其所能,可謂好學也已矣。」 子夏가 말하였다. “날마다 내가 모르던 것을 알며(知新), 달마다 내가 배워서 안 것을 잊지 않으면(溫故), 學問을 좋아한다고 이를 만하다.” 亡,無也。謂己之所未有。 亡(무)는 없는 것이니, 자신이 아직 가지지 못한 것을 이른다. 尹氏曰: 「好學者日新而不失。」 尹氏가 말하였다. “學問을 좋아한다는 것은 날로 새로워지고 알던 것을 잃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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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六章 子夏曰: 「博學而篤志,切問而近思,仁在其中矣。」 자하가 말하였다.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독실히 가지며, 묻기를 간절히 하고 묻기를 가까운 데부터 하면 仁이 그 속에 있다.” 四者皆學問思辨之事耳,未及乎力行而為仁也。 이 네 가지는 모두 博學·審問·愼思·明辨의 일일 뿐이고, 힘써 實行하여 인을 이룸에는 미치지 못한다. 然從事於此,則心不外馳,而所存自熟,故曰仁在其中矣。 그러나 여기에 종사하면 마음이 밖으로 치닫지 않아서, 마음에 보존된 인이 저절로 익숙해진다. 그러므로 仁이 그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셨다. 程子曰: 「博學而篤志,切問而近思,何以言仁在其中矣? 學者要思得之。 了此,便是徹上徹下之道。」 程子가 말씀하였다. “널리 배우고 뜻을 독실히 하며, 절실하게 묻고 가까운 데서 생각함에 대하여, 어찌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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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七章 子夏曰: 「百工居肆以成其事,君子學以致其道。」 자하가 말하였다. 온갖 공인은 공장에 있으면서 그 일을 완성하고, 군자는 학문으로 그의 도를 이루느니라. 肆,謂官府造作之處。 肆는 관청의 물건을 만드는 곳이다. 致,極也。 致는 지극히 하는 것이다. 工不居肆,則遷於異物而業不精。 工人이 공장에 머물지 않으면 다른 일에 마음이 옮겨져 業[일]이 精美하지 못한다. ▶異物:他事 君子不學,則奪於外誘而志不篤。 君子가 배우지 않으면 外物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겨 뜻이 독실하지 못한다. 尹氏曰: 「學所以致其道也。 百工居肆,必務成其事。 君子之於學,可不知所務哉?」 尹氏가 말하였다. “學問은 그 道를 이루는 방법이다. 百工은 공장에 있으면 반드시 힘써서 그 일을 완선한다. 君子가 學問에 있어 힘쓸 줄을 몰라서야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