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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한문의 허사(虛詞) 爲(도울 위) (1) 爲는 表態副詞로서 “인위적으로 … 하다”의 뜻을 나타낸다. ☞荀子의 性惡篇에 보이는 “人之性惡, 其善者僞也.”라고 보이는 문장을 楊倞이 주석하기를 “僞, 爲也” 즉 “여기서 말하는 僞는 “爲도울위”로 해석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그 본성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人之性惡, 其善者僞也. 《荀子 性惡篇》 ○ 사람의 본성은 본래 악하다. 그것이 선한 것은 인위적으로 바로잡기 때문이다. ¶ 宣謂后母曰: “東郡太守素俶傥. 今數有惡怪, 恐有妄爲而大禍至也. 太夫人可歸, 爲棄去宣家者以避害.” 《漢書 翟方進傳》 ○ 적선이 그의 계모에게 말했다: “동군태수 적의는 줄곧 용맹하고 자만심이 강합니다. 현재 동군에서는 자주 괴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
한문의 허사(虛詞) 爲之爲 구조조사 爲乎 의문어기 爲也 금지어기 爲哉 의문어기 필자는 이 글자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야만 한문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래 “爲행할 위”자와 “爲도울 위”자는 전혀 별개의 글자이다. 전자는 2성(wéi)으로 읽고, 후자는 4성(wèi)으로 읽는다. 고대 중국어에서는 문장 안에서 實詞와 接續詞, 語氣詞로 쓰이는 경우에는 2성으로 읽고, 前置詞로 쓰이는 경우에는 4성으로 읽는다. 이 爲자는 僞의 假借字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4성으로 읽는다. 1. 實詞로서의 爲☞이 글자가 實詞로 쓰이는 경우에도 여러 가지 용법과 뜻이 있는데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爲는 連繫性 動詞로 쓰인다. “…이다”爾爲爾, 我爲我. 《孟子 公孫丑上》-너..
한문의 허사(虛詞) 爰爰及 그리고 ~와 함께 爰은 고서 가운데, 《詩經》중에 50번 나오고, 《書經》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였으며, 《楚辭 天問》에서도 많이 쓰였다. 《左傳》《論語》《孟子》에서는 쓰인 일이 전혀 없다. 다만, 《孟子 梁惠王下》에서는 “爰及姜女[그리고 강씨 성의 여성과 함께]”라고 나오는데, 이것은 《詩經》을 인용한 것이다. 이후에는 문장 중에 쓰였다 하더라도 옛 문장을 모방한 것에 불과하고, 어떤 경우에는 심지어 이 爰자의 진의를 모르는 상태에서 난용된 사례가 많이 보이는데, 여기에서는 이러한 난용 사례에 대하여는 논외로 한다. 다만, 六朝人들은 《詩經 大雅 綿》과 《小雅 鴻雁》에 나오는 “爰及 그리고 ~와 함께”를 “以及”으로 잘못 해석하여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이에 관하여는 부..
한문의 허사(虛詞) 云云云 여차여차하다 云爾 이러이러하다 云何 어떻게 云胡 어떻게 云台 어떻게 云乎 어찌云자의 實詞적 용법에 관하여는 논외로 한다. 虛詞로서의 云은 兼詞, 助詞, 語氣詞로 쓰인다. 다른 단어와 결합하여 合成固定詞組를 만든다. 云云 여차여차하다 云爾 이러이러하다 云 어떻게 何云胡 어떻게 云台 어떻게 云乎 어찌 등이 있다. (1) 云은 兼詞가 되어 “이와 같다”라는 뜻을 가진다. ☞云云은 바로 “여차여차하다”이고, 云爾는 세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① “여차여차하다” ② “그러할 뿐이다” 왜냐하면 “爾”자에는 이미 “그러그러하다”라는 뜻이 있고, 또한 “…일 뿐(耳)”이란 말을 대용할 수 있는 글자이기 때문이다. ③ “…일 따름이다.(耳)” 이때의 云은 語氣詞가 된다. ☞云자가 “이와 같다..
한문의 허사(虛詞) 尤尤는 상고 시대에는 오직 명사와 동사로서만 쓰였다. 《周易 卦爻辭》에는 이 글자가 없다. 《詩經》에는 이 글자가 세 차례 나오는데 명사가 아닌 동사로 쓰이고 있다. 《尙書》에서도 세 차례 나오는데 역시 虛詞로는 쓰이지는 않았다. 《論語 憲問篇》에서는 “不怨天不尤人[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이라는 구절에서 尤가 “책하다, 탓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쓰이고 있다. 《左傳》에서는 이 글자가 10여 차례 나오고 있는데, 거의 명사와 동사로 쓰이고, 오직 《昭公28年년》조에서만 “尤物[뛰어난 인물이나 물건]”이라는 단어에서 형용사로 쓰이고 있다. “尤더욱 우”자가 부사로 쓰인 것은 아마도 秦시대 이후로써, 《孟子》 《荀子》후기, 《墨子》 ( 《經說上》에 “..
한문의 허사(虛詞) 于于時 이때 于是 그리하여 于是乎 그리하여 于是焉 그리하여 于是乃 그리하여(迺) 于是遂 그리하여 於此 이에 于자와 於는 본래 별개의 글자였지만, 허사로 쓰이면서부터 이 두 글자의 용법상의 차이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古書에서는 於자보다는 于자를 더 많이 썼는데, 西周 시기 이후에 於자가 나타나 쓰이게 되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于자가 於자를 겸하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이 두 글자의 용법은 아무런 차이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들에게 있어서는 이 于자를 於자로 바꿔놓아야 더 잘 보인다. 이 글자는, 일반적으로 ① 介詞로 쓰이지만 그 용법이 매우 신축적이다. ② 접속사(連詞), ③ 語氣詞, ④ 助詞, ⑤ 감탄사로도 쓰이기 때문에 상당한..
한문의 허사(虛詞) 用可用 가능하다 用是 이로인하여 何用 어찌 焉用 왜 用은 주로 “쓰다”란 뜻의 동사로 쓰이지만, 虛詞로서는 “以 ~으로써” “因 ~으로 인하여” “由 ~으로부터”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또한 “用是 그러므로” “是用 이 때문에” “何用 어떻게” “焉用 무엇 때문에” 등의 固定句를 이룬다. 문장 안에서 일반적으로 전치사로서 기능하지만, 상고시대에는 접속사로서도 쓰였다. 또 한 가지 용법이 있는데 이 用자가 于(於)를 뜻하는 전치사로 쓰인 적이 있었지만, 이는 오직 《易經》에서만 보이는 극히 드문 용례이다. (1) 用은 以자의 의미로 쓰인다. 즉 어떤 동작이나 행위가 “…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을 나타낸다. ☞이때 “用”은 “以”자로 대체가 가능하다. 즉 “足..
한문의 허사(虛詞) 庸庸詎 반문부사 庸遽 반문부사 其庸 반문부사 庸何 어디 어찌 庸孰 누구 庸安 어떻게 無庸 필요치않다“庸쓸 용”은 “반문부사”로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용법이 있다. ① “설마 … 하겠는가?(难道)” ② “어찌 … 하랴?(怎么)” ③ “어찌 … 했으랴?(哪里)”의 뜻을 나타내며, 또한 庸詎, 庸遽, 其庸과 같이 연용된다. 이 庸은 또한 孰, 何, 安과 결합하여 의문을 표시한다. 또한 無庸은 하나의 固定詞組로서 “필요치 않다”라는 뜻을 가진다. 庸은 또한 “늘, 항상”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1) 庸은 문장 안에서 反問副詞가 되며, 庸據 · 庸詎 · 其庸과 같이 復詞句를 만들지만 뜻은 같다.其君能下人, 必能信用其民矣, 庸可幾乎? 《左傳 宣12公年》 -임금이 아랫사람..
한문의 허사(虛詞) 猥“猥함부로할 외”는 부사로 쓰이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뜻이 있다. 문장의 위 아래 문맥에 따라 분별할 수 있다. (1) 猥는 表態副詞가 되어 “함부로”, “대강 대강”의 의미를 가진다.深閉固距, 而不肯試, 猥以不誦絶之. 《劉歆: 移讓太常博士書》 -신문물에 대하여 결연히 빗장을 걸어 잠그고, 받아들이거나 시도하기를 완고하게 거부했으며, 까닭 없이 마음을 닫아 단절을 초래했다. 尊妄詆欺, 非謗赦前事, 猥歷秦大臣 《漢書 王尊傳》 -왕존은 분별 없이 비방하고 기만하여, 과거에 사면된 사건에 대하여 트집을 잡아, 함부로 대신들을 여러 차례 탄핵했다. 不圖聖恩猥垂齒召. 《文選 曺植 上責躬詩表》-황상께서 자상하게 성은을 베푸시어, 나를 소견하시고 말씀을 내려주시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
한문의 허사(虛詞) 烏烏는 “까마귀”라는 뜻 이외에 “검다”라는 뜻의 형용사적 의미가 있다. 보통 까마귀를 烏鴉라고 부르는데 그 색깔이 검기 때문에 “鴉큰부리까마귀아”자 앞에 烏자를 붙여서 부르는 것이다. “먹구름”을 烏雲이라 하고, “새까맣다”라는 뜻의 형용사를 “烏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낱말 풀이는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다. 허사적 용법으로 烏는 의문부사로 쓰인다. 夫尹士, 烏知予哉? 《風俗通義 窮通篇》 -저 윤사가, 어찌 내 본래의 뜻을 알겠는가? ☞상기《風俗通義》상의 본문은 본래 《孟子 公孫丑下》에 보이는 문장인데 《맹자》에서는 烏자가 惡자로 되어 있다. 然猶未能徧覩也, 又烏足以言其外澤者乎? 《漢書 司馬相如 子虛賦》 -모두 두루 보지는 못했습니다. 어찌 궁궐 밖의 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