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248-華佗五禽(화타오금)

耽古樓主 2023. 4. 7. 02:06

蒙求(몽구) 華佗五禽(화타오금)

by 耽古書生

華佗五禽- 華佗는 五禽의 체조를 하였다. 

 

後漢華佗字元化 沛國譙人.
後漢華佗元化이고 沛國 譙현 사람이다.

 

兼通數經 曉養性之術.

數學經書를 겸하여 능통하고 長生術에 밝았다.

 

年且百歲 猶有壯容. 時人以爲仙.

나이가 100세가 다 되었는데도 오히려 젊은 얼굴이 있으니, 당시 사람들이 신선이라고 했다.

: 将近;几乎 [almost;nearly] 年且九十。《列子·汤问上晚年多内宠小王且二十人。《资治通鉴

 

精於方藥 處劑不過數種 針灸不過數處.

方藥에 정밀했는데 약을 調劑하는 데는 몇 종류에 지나지 않았고 침을 놓고 뜸을 뜨는 곳도 몇 곳에 지나지 않았다.

 

若疾發結於內 針藥所不能及者 乃令先以酒服麻沸散 旣醉無所覺 因刳破腹背 抽割積聚.

만약 병이 속에서 나서 뭉치어 침과 약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라면,먼저 황주와 麻沸散을 먹여서 취하여 감각이 없게 한 다음, 바로 등이나 배를 가르고 묵은 덩어리를 잘라서 꺼냈다.

酒服: 中国中医传统药方服用方式. 低度的黄酒配合中药是利于药性的发散

(): 도려내다. 에다

 

若在腸冑 則斷截湔洗除去疾穢 旣而縫合 傅以神膏.

만일 이나 에 병이 있으면, 자르고 씻어내어 병으로 더러워진 곳을 떼어 버리고 나서 꿰매고 神膏를 붙인다.

 

四五日創愈 一月閒平復.

4, 5일이면 다친 곳이 낫고 한 달이면 평소대로 회복되었다.

 

爲人性惡 且恥以醫見業.

사람됨이 성질이 모질고 또 의원으로 생업으로 삼음을 부끄러워했다.

 

曹操累書呼之. 數期不反. 竟殺之.

曹操가 여러 번 글을 보내서 불렀는데 자주 약속기일에 돌아오지 않자 마침내 그를 죽였다.

 

廣陵吳普從佗學. 佗謂普曰

人體欲得勞動. 但不當使極耳.

動搖則穀氣得銷 血脈流通 病不能生.

譬猶戶樞終不朽也.

古之仙者爲導引之事 熊經鴟顧 引挽腰體 動諸關節 以求難老.

吾有一術, 名五禽之戲.

一曰虎 二曰鹿 三曰熊 四曰猨 五曰鳥. 亦除疾 兼利蹏足 以當導引.

體有不快 起作一禽之戱 怡而汗出.

因以著粉 身體輕便而欲食.

廣陵郡吳普가 화타를 좇아 배웠는데 화타가 오보에게 말하였다. “사람의 몸은 勞動을 하되, 다만 極度로 하지는 말아야 한다.

움직여 흔들면 곡식의 소화가 잘 되고 혈맥이 흐르고 통하여 병이 생기지 못한다.

비유컨대 문의 돌쩌귀가 끝내 썩지 않는 것과 같다.

옛날의 신선은 導引이란 것을 했는데, 그것은 곰이 나무를 타고 새매가 뒤돌아보는 형상으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어 배로 끌어들이고, 모든 關節을 움직임으로써 늙지 않는 법을 추구하는 것이다.

나에게 한 가지 방법이 있으니 이름하여 五禽戲라고 한다.

첫째는 범이요, 둘째는 사슴이요, 셋째는 곰이요, 넷째는 원숭이요, 다섯째는 새이니, 역시 병을 없애고 겸해서 발목을 튼튼하게 하는 이로움이 있는데 이것이 導引에 해당한다.

몸이 不快하면 일어나서 한 짐승의 몸짓을 하면 몸이 편안해지면서 땀이 난다.

계속하여 분을 바르면 몸이 가볍고 음식이 먹고 싶어질 터이다.”

: 녹이다

(): 새매

熊經鴟顧: 古代一种导引养生之法状如熊之攀枝鸱之回顾

: 古字

 

普施行之 年九十餘 耳目聰明 齒牙完堅.

오보가 이것을 시행했더니 나이 90이 넘었는데도 귀와 눈이 밝고 치아도 완전하고 견고하였.

 

[註解]

o 後漢- 후한서》〈열전72 方術傳에 있는 이야기임.

o 方藥- 의술의 방법과 약물.

o 麻沸散- 水滸傳에 나오는 蒙汗藥과 같음.

o 關節- 뼈와 뼈가 서로 맞닿는 부분.

o 導引- 몸과 수족을 屈伸하여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道家養生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