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247-王喬雙鳧(왕교쌍부)

耽古樓主 2023. 4. 7. 02:11

蒙求(몽구) 王喬雙鳧(왕교쌍부)

by 耽古書生

王喬雙鳧- 王喬는 쌍오리를 타고 다녔다 

 

後漢王喬河東人.
後漢王喬河東사람이다.

 

爲葉令.

葉縣縣令이 되었다.

 

喬有神術.

왕교는 神術이 있었다.

 

每月朔望 常自詣臺朝.

매달 초하루와 보름이면 항상 臺朝參詣하였다.

 

顯宗怪其來數而不見車騎 密令太史伺望之.

顯宗은 그가 자주 오는데도 수레와 말이 보이지 않는 것을 괴상히 여기고, 은밀히 太史로 하여금 살펴보게 했다.

 

其臨至 輒有雙鳧 自南飛來. 於是候鳧至 擧羅張之 但得一雙舃焉.

보고하였다

그가 도착할 무렵 문득 두 마리의 물오리가 남쪽에서 날아왔습니다.

이에 오리가 오기를 기다려 새그물을 쳤더니, 다만 한 쌍의 씬발을 얻었을 뿐이었습니다.”

: 살피다. 염탐하다. 기다리다. 방문하다. 안부를묻다.

(): 까치. 신발

 

後天下玉棺於堂前.

그 뒤에 하늘에서 玉棺이 현청 앞에 내려왔다.

 

喬曰

天帝獨召我邪.

왕교는 말하였다.

天帝께서 나만 부르느냐?”

 

乃沐浴服飾寢其中. 蓋便立覆.

이에 목욕한 다음 옷을 차려입고 그 안에서 누우니 덮개가 즉시 덮였다.

: 자다. 눕다

 

葬於城東. 百姓爲立廟 號葉君祠.

의 동쪽에 장사지내고 백성들이 그를 위하여 廟堂을 세우고 葉君祠라고 불렀다.

 

[註解]

o 後漢 - 후한서<열전> 72 方術傳에 있는 이야기임.

o 神術- 신기한 술법.

o 臺朝- 도 조정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