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250-史籒大篆(사주대전)

耽古樓主 2023. 4. 7. 02:04

蒙求(몽구) 史籒大篆(사주대전)

by 耽古書生

史籒大篆- 史官인 籒가 大篆을 만들었다 

 

晉衛恒善草隸書.
나라 衛恒草書隸書를 잘 썼다.

 

爲字勢曰

昔周宣王時 史籒始著大篆十五篇.

或與古同 或與古異. 世謂之籒書.

或曰

秦時下杜人程邈爲衙獄吏.

得罪幽繫雲陽十年 從獄中作大篆.

少者增益 多者損滅 方者使圓 圓者使方 奏之始皇.

始皇善之 出以爲御史 使定書.

或曰

邈所定乃隸字也.

自秦壞古文有八體. 一曰大篆 二曰小篆 三曰刻符 四曰蟲書 五曰摹印 六曰署書 七曰殳書 八曰隸書.

<字勢>라는 서체의 설명서에서 일렀다.

옛날 周宣王 史官 籒가 처음 大篆 15을 저술하였다.

어떤 것은 옛것과 같았고, 어떤 것은 옛것과 달랐는데, 세상에서 그것을 籒書라고 한다.

혹은 이런 이야기도 있다.

나라 때 下杜 사람 程邈이 관청의 獄吏가 되었다.

죄를 짓고 雲陽의 옥에 갇힌 지 10년 동안에 감옥 안에서 大篆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筆劃이 적은 것은 더하고, 많은 것은 줄이고, 모난 것은 둥글게 하고, 둥근 것은 모나게 만들어 始皇에게 아뢰었다.

시황은 이것을 좋다고 하고, 죄를 용서하고 내보내서 御史로 임명하여 천하의 문자를 정하게 했다.

일설에는 정막이 정한 것은 곧 隸字라고 한다.

진나라가 붕괴될 때 여덟 가지 가 있었는데 첫째는 大篆이요, 둘째는 小篆, 셋째는 刻符, 넷째는 蟲書, 다섯째는 摹印이요, 여섯째는 署書, 일곱째는 殳書, 여덟째는 곧 隸書이다.”

 

恒字巨山 爲黃門郞. 與父瓘同遇害.

衛恒의 자는 巨山이니 黃門郞이 되었다. 그 아버지 衛權과 함께 해를 당했다.

 

[註解]

- <진서> <열전> 6에 있는 이야기임.

- 草書. 書體의 하나. 行書를 더 풀어서 字劃을 간략하게 흘려서 쓰는 글씨.

o - 隸書. 書體의 하나. 나라의 程邈小篆을 간략히 하여 만든 것으로 나라 이후에 많이 쓰여졌음.

o 大篆- 字體의 하나. 史官가 창작한 것이므로 籒文이라고도 함. 小篆나라 李斯의 창작임.

o 始皇- 秦始皇. 6국을 통일하여 황제가 된 사람.

o 刻符- 대조각을 쪼갠 것 같은 글씨체.

o 蟲書- 자체가 벌레모양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蟲篆이라고도 함.

o 摹印- 찍어서 쓰는 글씨.

o 署書- 懸板 등에 많이 쓰인 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