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學集註(소학집주)

8-5-3-57. 외편 - 가언 - 광경신 - 第五十七章

耽古樓主 2024. 1. 14. 10:13

소학집주

孫思邈曰
膽欲大而心欲小 智欲圓而行欲方 《唐書》〈隱逸列傳〉
孫思邈이 말하였다.
담은 크고자 하되 마음은 작고자 하며지혜는 둥글고자 하되 행실은 방정하고자 해야 한다.”

【集解】
思邈 京兆人.
思邈京兆 사람이다.

朱子曰
膽大 是千萬人吾往之意 心小 只是畏敬 蓋志不大則卑陋 心不小則狂妄 圓而不方 則流於譎詐 方而不圓 則執而不通矣.
朱子가 말씀하였다.
膽大란 천만 사람이 있더라도 내가 간다는 뜻이요, 心小란 다만 두려워하고 공경함이니, 뜻이 크지 않으면 비루하고, 마음이 작지 않으면 狂妄하며, 둥글기만 하고 방정하지 않으면 속임수에 흐르고, 방정하기만 하고 둥글지 않으면 집착하여 통하지 못한다.”

葉氏曰
膽大則敢於有爲 心小則密於察理 智圓則通而不滯 行方則正而不流也.
葉氏가 말하였다.
담이 크면 큰일을 함에 용감하고, 마음이 작으면 이치를 살핌에 정밀하며, 지혜가 둥글면 통하여 막히지 않고, 행실이 방정하면 바루어서 나쁜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