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312-潘岳望塵(반악망진)

구글서생 2023. 4. 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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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潘岳望塵(반악망진)

by 古岸子

潘岳望塵- 潘岳이 아첨하느라 賈謐이 탄 수레의 먼지가 보여도 절하였다

 

晉潘岳爲黃門侍郞.
潘岳黃門侍郞이 되었다.

 

性輕躁趨世利.

성품이 경박하고 조급하며 세상의 이익을 좇았다.

 

與衛尉石崇等 謟事賈謐 每候其出 與崇輒望塵而拜.

衛尉石崇 등과 함께 세도가인 賈謐을 아첨으로 섬겨서, 늘 그가 외출할 때를 기다렸다가, 석숭과 함께 먼지만 보고도 절을 했다.

:아첨하다

 

謐與之親善. 號二十四友. 岳爲其首.

가밀과 친하여졌고, 이들을 二十四友라고 불렀는데, 반악이 그 우두머리였다.

 

謐構愍懷太子之文及晉書限斷 皆岳之辭也.

가밀이 愍懷太子를 모함하는 글을 짓다가 <晉書>限斷을 논한 것은 모두 반악의 글이었다.

 

初岳爲琅邪內史. 孫秀爲小史給岳 而狡黠自喜.

처음에 반악이 琅邪內史가 되었을 때 孫秀는 반악에게 小史가 되었다. 이 손수는 교활했으며 그 교활함을 오히려 자랑할 정도였다.

 

岳惡其爲人 數撻辱之. 秀常銜忿.

반악은 그 爲人을 미워하여 자주 매질하고 욕하니, 손수는 항상 분한 마음을 품었다.

 

及趙王倫輔政 秀爲中書令.

趙王 司馬倫이 정치를 돕게 되고 손수가 中書令이 되었다.

 

遂誣岳及石崇謀爲亂 同被誅.

이윽고 반악 및 석숭이 逆亂를 꾀한다고 誣告해서 함께 죽였다.

 

謐韓壽子 賈充婦郭槐養爲子.

가밀은 실은 韓壽의 아들인데 賈充의 후처 郭槐가 길러서 아들로 삼았다.

 

時賈后淫虐 謐干預國事 權侔人主

賈后가 음란하고 사나우니, 가밀이 國事에 간여하게 되었고, 권세가 임금과 비등하였다.

(): 동등하다. 비등하다. 같다

 

[註解]
- <晉書> <列傳> 25의 기사임.
石崇- 앞에서 나왔음.
賈謐- 나라 사람. 한수의 아들이다. 가충에게 아들이 없어서 가밀을 後嗣로 삼았다.

二十四友- 潘岳·石崇·歐陽建·陸機·陸雲·繆徵·杜斌·摯虞·諸葛詮·王粹·杜育·鄒捷·左思·崔基·劉瓌·和郁·周恢·索秀·陳眕·郭暢·許猛·劉訥·劉輿·劉琨.
內史- 궁중의 기록을 맡은 벼슬.

小史- 太史의 아래 벼슬로서 나라의 기록을 맡았다.

孫秀- 나라 사람, 벼슬이 中書令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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