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耽古書生
馮媛當熊- 馮昭儀가 곰을 抵當하다
前漢元帝馮昭儀 左將軍奉世女 平帝祖母也.
前漢 元帝의 馮昭儀는 左將軍 馮奉世의 딸이요, 平帝의 祖母이다.
拜倢伃 內寵與傅昭儀等.
倢伃에 임명되어 임금의 총애가 傅昭儀와 같았다.
▶倢伃: =婕妤. 宫中嫔妃的“职称”, 据说西汉宫中的嫔妃名号分为十四等:昭仪、婕妤、娙娥、容华、美人、八子、充衣、七子、良人、长使、少使、五官、顺常、舞涓等。
▶內寵: 宮女에 대한 임금의 사랑.
上幸虎圈鬪獸.
황제가 호랑이의 우리로 짐승의 싸움을 구경하려고 거둥하였다.
▶虎圈: 养虎之所
後宮皆坐.
後宮들도 모두 앉아있었다.
熊佚出圈 攀檻欲上殿.
곰이 우리 속에서 뛰쳐나오더니 난간을 잡고 어전으로 오르려 하였다.
左右貴人傅昭儀等皆驚走.
좌우의 貴人들과 부소의 등은 모두 놀라 달아났다.
倢伃直前當熊而立.
첩여는 다만 앞으로 곰을 마주하여 서 있었다.
上問
人情驚懼 何故前當熊.
황제가 물었다.
“사람들의 심정이 모두 놀라고 두려워하는데 무슨 까닭으로 앞으로 곰을 마주하느냐?”
對曰
猛獸得人而止.
妾恐熊至御坐. 故以身當之.
대답하였다.
“맹수는 한 사람을 잡으면 그치는 법입니다.
저는 곰이 御坐로 갈까 염려하여 몸으로써 抵當하였습니다.”
上嗟嘆 倍敬重焉.
임금이 감탄하여 갑절이나 공경하고 소중히 여겼다.
[註解]
▶ 前漢- 《한서》 <外戚傳〉67에 있는 이야기임. 《列女傳》권 8에도 보임.
▶ 健仔- 漢나라 武帝때 둔 女官의 이름.
▶ 後宮- 后妃.
▶ 貴人- 漢代의 女官. 皇后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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