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耽古書生
175呂安題鳳- 呂安이 문에 鳳자를 쓰고 가버렸다.
世說曰
<世說新語>에 일렀다.
嵇康與呂安善.
嵇康과 呂安은 사이가 좋았다.
每一相思 千里命駕.
매양 한번 생각나면 천리에도 말에 멍에를 매게 했다.
安後來 値康不在.
뒤에 여안이 혜강을 찾아 왔는데 마침 혜강이 없었다.
喜出戶延之.
혜강의 형인 嵇喜가 문을 나가서 그를 자기 집으로 끌었다.
▶延:늘이다. 끌다. 인도하다
不入 題門上作鳳字而去.
여안은 들어가지 않고 문 위에다가 鳳자를 써두고 가버렸다.
喜不覺 猶以爲忻 鳳字凡鳥也.
혜희는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기뻐하였는데, 鳳자는 破字하면 평범한 새가 된다.
▶忻:기뻐하다
[註解]
▶世說- 《世說新語》〈簡傲篇〉의 기사.
▶稽康- 竹林七賢의 한 사람.
▶喜- 稽康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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