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진심장구 상 제14장

구글서생 2023. 3. 17. 03:38

孟子曰:
「仁言不如仁聲之入人深也.
孟子가 말하였다.
“임금이 인후한 말을 하는 것은 인후한 명성이 사람들에게 깊이 들어가는 것만 못하다.

程子曰:
仁言, 謂以仁厚之言加於民.
仁聲, 謂仁聞, 謂有仁之實而爲衆所稱道者也.
此尤見仁德之昭著, 故其感人尤深也.
程子가 말하였다.
‘仁言은 仁厚한 말로 백성에게 加함을 이른다.
仁聲은 仁聞을 이르니 仁한 실제가 있어서 여러 사람에게 稱頌 받는다는 말이다.
이것은 더욱 仁德이 밝게 드러남을 볼 수 있으므로 사람을 감동시킴이 더욱 깊다.’

善政不如善敎之得民也.
善政은 善敎가 民心을 얻는 것만 같지 못하다.

, 謂法度禁令, 所以制其外也.
政은 法度와 禁令을 이르니 그 외면을 제재하는 방법이다.

, 謂道德齊禮, 所以格其心也.
敎는 道(導)之以德과 齊之以禮를 이르니 그 마음을 바로잡는 방법이다.

善政民畏之善敎民愛之;
善政得民財善敎得民心.」
善政은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善敎는 백성들이 사랑하고,
善政은 백성의 財物을 얻고 善敎는 백성의 마음을 얻는다.”

得民財者, 百姓足而君無不足也;
得民心者, 不遺其親, 不後其君也.
得民財란 백성이 풍족하여 군주가 풍족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得民心이란 자기 어버이를 버리지 않고 자기 君主를 뒤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