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진심장구 상 제12장

구글서생 2023. 3. 17. 03:41

孟子曰:
「以佚道使民雖勞不怨;
以生道殺民雖死不怨殺者.」
孟子가 말하였다.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백성을 부리면비록 수고로우나 원망하지 않고,
살려주는 방법으로 (해악을 끼치는)백성을 죽이면비록 죽으나 죽이는 자를 원망하지 않는다.”

程子曰:
以佚道使民, 謂本欲佚之也, 播穀乘屋之類是也.
以生道殺民, 謂本欲生之也, 除害去惡之類是也.
蓋不得已而爲其所當爲, 則雖咈民之欲而民不怨, 其不然者反是.
程子가 말하였다.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백성을 부림은, 본래 백성을 편안히 해주고자 함을 이르니, 穀食을 播種하고 지붕을 이는 따위가 이것이다.
살려주는 방법으로 백성을 죽임은, 본래 백성을 살려주고자 함을 이르니, 害毒을 끼치는 자를 제거하고 악한 자를 제거하는 따위가 이것이다.
不得已하여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한다면, 비록 백성들의 하고자 함을 어기더라도, 백성들이 원망하지 않는다.
그렇지 못한 자는 이와 反對이다.”
咈咈(): 어기다.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