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

偶成(우성) - 朱子(주자)

구글서생 2023. 4. 1. 06:14

偶成(우성) - 朱子(주자)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히 여기지 말라.
아직 못가의 봄풀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어느덧 세월은 빨리 흘러 섬돌 앞의 오동나무는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느니라.


▶ 讀音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미교(각)지당춘초몽 계전오엽이추성

▶ 字義
•易(쉬울 이) 쉽다.

•難(어려울 난) 힘에 겹다.
•輕(가벼울 경) 가볍게

•覺(깨달을 각. 꿈깰 교) 여기서는 꿈이다.
•夢(꿈 몽) 땅속에서

•階(섬돌 계) 돌층계
•聲(소리 성)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이다.

 

▶ 어구풀이
•光陰(광음) 세월

•池塘(지당) 연못

•梧葉(오엽) 오동잎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一寸光陰不可輕(일촌광음불가경)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히 여기지 말라. 
•未覺池塘春草夢(미교(각)지당춘초몽) 아직 못가의 봄 풀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공부를 시작한지도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階前梧葉已秋聲(계전오엽이추성)어느덧 세월은 빨리 흘러 섬돌 앞의 오동나무는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느니라. 공부가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나이가 들어 버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