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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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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章 子曰: 「君子求諸己,小人求諸人。」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는 자신에게서 찾고, 小人은 남에게서 찾는다.” 謝氏曰: 「君子無不反求諸己,小人反是。 此君子小人所以分也。」 謝氏가 말하였다. “君子는 자신에게 돌이켜 찾지 않음이 없고, 小人은 이와 반대이다. 이는 君子와 小人이 분별되는 이유이다.” 楊氏曰: 「君子雖不病人之不己知,然亦疾沒世而名不稱也 雖疾沒世而名不稱,然所以求者,亦反諸己而已。 小人求諸人,故違道干譽,無所不至。 三者文不相蒙,而義實相足,亦記言者之意。」 楊氏가 말하였다. “君子는 비록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함을 병으로 여기지 않으나 또한 종신토록 이름이 일컬어지지 못함을 싫어한다. 비록 종신토록 이름이 일컬어지지 못함을 싫어하나, 구하는 것은 또한 자신에게서 돌이킬 뿐이다. 小人은 남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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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一章 子曰: 「君子矜而不爭,群而不黨。」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는 씩씩하되 다투지 않으며, 무리짓되 편당하지 않는다.” 莊以持己曰矜。 씩씩하게 자신을 지키는 것을 矜이라 한다. 然無乖戾之心,故不爭。 그러나 乖戾하는 마음이 없으므로 다투지 않는다. 和以處眾曰群。 和平하게 사람들과 처하는 것을 群이라 한다. 然無阿比之意,故不黨。 그러나 阿比하는 뜻이 없으므로 편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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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二章 子曰: 「君子不以言舉人,不以人廢言。」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는 말을 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擧用하지 않으며, 사람이 나쁘다 하여 그의 좋은 말을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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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三章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貢이 물었다. “한 말씀으로써 종신토록 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勿施於人。」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아마 恕일 것이다.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 것이니라.” 推己及物,其施不窮,故可以終身行之。 자기 마음을 미루어 남에게 미치면 그 베풂이 무궁하므로 종신토록 행할 수 있다. 尹氏曰: 「學貴於知要。 子貢之問,可謂知要矣。 孔子告以求仁之方也。 推而極之,雖聖人之無我,不出乎此。 終身行之,不亦宜乎?」 尹氏가 말하였다. “학문은 요점을 아는 것을 귀중하게 여긴다. 子貢의 질문은 요점을 알았다고 이를 만하다. 孔子께서는 그에게 仁을 구하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다. 이것을 미루어 지극히 한다면 비록 聖人의 無我의 경지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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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四章 子曰: 「吾之於人也,誰毀誰譽? 如有所譽者,其有所試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내 남에 대해서 누구를 지나치게 비방하고 누구를 지나치게 칭찬하겠는가? 만일 칭찬하는 바가 있었다면, 아마 시험해 봄이 있었을 것이다. 毀者,稱人之惡而損其真。 毁란 남의 惡을 말하면서 그 참모습을 손상하는 것이다. 譽者,揚人之善而過其實。 譽란 남의 善을 찬양하면서 그 실제보다 지나치게 하는 것이다. 夫子無是也。 夫子에게는 이런 것이 없었다. 然或有所譽者,則必嘗有以試之,而知其將然矣。 그러나 혹 칭찬하는 경우가 있으면, 틀림없이 그를 시험한 적이 있어서 그가 장차 그러할 줄 아신 것이다. 聖人善善之速,而無所苟如此。 聖人은 善을 칭찬하기를 속히 해서 구차한 바가 없음이 이와 같으시다. 若其惡惡,則已緩矣。 惡을 미워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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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五章 子曰: 「吾猶及史之闕文也,有馬者借人乘之。 今亡矣夫!」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래도 史官들이 의문이 있는 것을 기록하지 않음과, 말을 소유한 자가 남에게 빌려주어 타게 함을 미쳐 보았다. 지금은 그것도 없어졌구나!” 楊氏曰: 「史闕文、馬借人,此二事孔子猶及見之。 今亡矣夫,悼時之益偷也。」 楊氏가 말하였다. “史官이 글을 빼놓음과 말을 남에게 빌려주는 이 두 가지 일을 孔子께서 보는 데 미쳤는데 지금은 없어졌으니, 시대가 더욱 야박해짐을 서글퍼하셨다.” 愚謂此必有為而言。 내 생각건대 이것은 필시 까닭이 있어서 하신 말씀일 것이다. 蓋雖細故,而時變之大者可知矣。 비록 하찮은 문제[연고]이지만 時變의 큼을 알 수 있다. 胡氏曰: 「此章義疑,不可強解。」 胡氏가 말하였다. “이 章의 뜻에 의심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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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六章 子曰: 「巧言亂德,小不忍則亂大謀。」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공교한 말은 德을 어지럽히고, 작은 것을 참지 못하면 큰 계책을 어지럽힌다.” 巧言,變亂是非,聽之使人喪其所守。 巧言은 是非를 변란시키니, 이것을 들어주면 사람으로 하여금 그 지킬 바를 상실하게 한다. 小不忍,如婦人之仁、匹夫之勇皆是。 小不忍이란 婦人의 仁과 匹夫의 勇猛과 같은 것이 모두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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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七章 子曰: 「眾惡之,必察焉;眾好之,必察焉。」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며,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楊氏曰: 「惟仁者能好惡人。 眾好惡之而不察,則或蔽於私矣。」 楊氏가 말하였다. “仁者만이 능히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할 수 있다. 여럿이 좋아하고 미워한다고 해서 살펴보지 않는다면 혹 私心에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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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八章 子曰: 「人能弘道,非道弘人。」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道를 넓힐 수는 있어도, 道가 사람을 넓히는 것은 아니다.” 弘,廓而大之也。 弘은 넓혀서 크게 하는 것이다. 人外無道,道外無人。 사람 밖에 道가 없고, 道 밖에 사람이 없다. 然人心有覺,而道體無為;故人能大其道,道不能大其人也。 그러나 人心은 知覺이 있고 道體는 작위함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 道를 크게 할 수 있고, 道는 사람을 크게 할 수 없다. 張子曰: 「心能盡性,人能弘道也;性不知檢其心,非道弘人也。」 張子가 말씀하였다. “마음이 性을 극진하게 할 수 있으니, 사람이 道를 크게 할 수 있고, 性은 마음을 검속할 줄 모르니, 道가 사람을 크게 함은 아닌다.”